16만전자·88만닉스 눈앞?…노무라 “슈퍼사이클 지속”
“메모리 공급 확대 지연에 가격 상승” 전망

26일 노무라증권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1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39%다.
노무라증권은 “4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메모리 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됐다”며 “범용 D램 가격은 4분기에 30~40% 상승했고, 서버용 D램 가격은 40~60%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메모리 수급 구조가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범용 D램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다만 공급 확대 속도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노무라증권은 “의미 있는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는 2028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며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별로는 메모리 부문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범용 메모리 수익성이 HBM에 근접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전년 대비 68%, 73% 상승하고, 범용 D램 가격은 8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도 환율 효과와 주요 고객사 수요 회복에 힘입어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88만원을 제시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AI 투자 확대와 서버 증설 등으로 메모리 가격 협상력은 공급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메모리 업체들이 제품 믹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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