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올해 사고수 많다' 무당 경고 적중?…"日서 차 사고 있었다" (시티투어2)[전일야화]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곽범이 가짜 무당의 예언에 소름 돋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이하 '시티투어2')에서는 '시티투어2' 멤버들이 게스트 이시안, 곽범과 '일 십 백 천안'을 주제로 한 천안 투어가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점도 보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사주 식당을 찾았다. 해당 식당은 2층에서 점을 보고, 1층에서는 사주를 참고해 백반을 제공하는 곳으로 소개됐다. 무속인은 “신들린 건 2023년 8월”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가장 신기운이 좋을 때”라며 술렁였다.

본격적인 점사가 이어지자 무당은 “최근에 큰 거 하나 샀지 않느냐. 입거나 타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고, 곽범은 잠시 망설이다가 “바이크를 하나 샀다”고 밝혔다. 이에 무당은 “그것보다 더 큰 게 있는 것 같은데?”라고 덧붙였고, 곽범은 “계약해 둔 전기차가 있다”고 털어놨다. 무당은 “그건 사면 정말 안 좋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 캡처

유재석이 “이걸 누구한테 얘기했느냐”고 묻자, 곽범은 “아내 몰래 사이트에서 혼자 계약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무당은 “왜 자꾸 다리가 보이느냐. 올해 사고수가 정말 많다”고 말하며 방울을 흔들었다. 또 “최근에 사고가 난 적이 있느냐”고 묻자, 곽범은 “큰 사고는 아니지만 일본 가족 여행 중 운전하다가 차 왼쪽을 긁었다. 수리비가 600만 원이나 나왔다”고 고백했다.

무당은 “그 사고는 곽범 씨가 아니었으면 다른 가족이 다쳤을 수도 있다. 가족이 함께 탔으면 더 큰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 캡처

곽범은 이어 “최근 딸이 학교에서 피구를 하다가 공을 잡고 돌아서는 순간 방충망이 떨어졌다”며 “타이밍이 조금만 달랐어도 크게 다칠 뻔했다. 그 일로 학교 전체 창틀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나 해당 무당은 이후 가짜 무당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곽범의 소속사를 찾아가 곽범이 전기차량을 예약해 둔 사실을 미리 전달받았다.

사진=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방송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