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실패 없는 어린이 공연 축제

장지영 2025. 12. 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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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밀려오고 있다.

작품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울 때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는 실패 확률이 적은 선택지다.

1982년 설립된 아시테지 코리아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두 차례 축제를 연다.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축제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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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밀려오고 있다. 작품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려울 때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는 실패 확률이 적은 선택지다. 한 해 동안 국내에서 호평받은 우수한 작품들을 모았기 때문이다.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코리아)가 겨울에 여는 축제다. 아시테지(ASSITEJ)는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돼 전 세계 84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로, 세계 아동청소년 공연 단체와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1982년 설립된 아시테지 코리아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두 차례 축제를 연다.

22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2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10일간 대학로극장 쿼드, 종로 아이들극장, NC문화재단, 한예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축제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제32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남 남해초등학교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로, 아이들의 시선에서 가족의 사랑과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대표 공연은 총 7편이다.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학생 관객에게 권장하는 작품으로 극단 여기, 우리의 ‘꼬마야, 꼬마야’(사진), 극단 별 비612의 ‘그림자 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 극단 하땅세의 ‘걸리버 여행기: ZOOM IN OUT’, 인형극단 아토의 ‘어느 날 까치를 보았는데…’가 있다. 8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작품으로는 문화예술굼터 뽱의 ‘둥둥주의보: 어둡기 전에 돌아오렴’, 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의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 극단 문의 ‘플란다스의 미친 개’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외에도 축제 기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22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책 작가 박현민의 특별전시 ‘눈, 눈, 눈’이 열린다.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 전후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예술놀이터와 휴식 공간도 운영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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