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비평’의 지평 넓힌 평론가, 김영대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 비평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한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김씨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PC통신 시절부터 음악 관련 글을 써왔으며,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었다.
특히 K팝과 아이돌 문화에 대한 편견과 싸우며 문화·산업적 맥락에서 해석하는 비평을 제시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팝 비평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한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48세.
유족 측은 25일 고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고를 전했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씨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PC통신 시절부터 음악 관련 글을 써왔으며,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었다. 방탄소년단과 NCT 등 아이돌 그룹을 일찌감치 조명했다. 특히 K팝과 아이돌 문화에 대한 편견과 싸우며 문화·산업적 맥락에서 해석하는 비평을 제시해왔다.
최근까지 저서 ‘더 송라이터스’를 펴내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 해설을 맡았고, 마마 어워즈 등 주요 음악상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빠 나는 연인 사이에…” 충북도 공문에 ‘사적 대화’ 황당 실수
- 中연구팀, 유전자 편집으로 ‘가시 없는 붕어’ 개발
- ‘K팝 전문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별세…향년 48세
- 돌아온 서학개미 양도세 깎아준다
- 1분기 해외주식 5000만원 매도… 국장 복귀 땐 양도소득세 ‘0원’
- “한국분들은 친부모·친형제”… 北 포로의 귀순 편지
- 주토피아2 흥행에 中은 ‘애완 독사’ 인기…손가락 절단 사고도
- “교육 불평등 확대”… 끊긴 계층 사다리·사라진 개천의 용
- 트럼프 “인플레는 저절로 조정돼…금리 내리는 연준 의장 원해”
- “엄마, 산타가 머리 쓰다듬었어” AI가 바꾼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