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항의 메리 '키'리스마스! 기성용 1년 재계약 "감독님의 믿음, 팬들의 사랑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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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올해 갑작스럽게 영입한 기성용과 내년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포항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스틸러스가 기성용과 2026시즌도 함께한다. 기성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 서울로 컴백해 K리그에서 30대를 보내던 기성용은 지난여름 김기동 서울 감독과 갑작스럽게 충돌하면서 은퇴를 고려하다가 곧 포항행으로 노선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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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올해 갑작스럽게 영입한 기성용과 내년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포항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스틸러스가 기성용과 2026시즌도 함께한다. 기성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여름 포항에 입단해 리그 16경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투(ACL2) 2경기에 나섰다. 포항은 '특유의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공수 양면에서 중심축을 잡아준 그는 시즌 막판 풀타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며 기량에 만족을 밝혔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기성용은 보탬이 됐다. 기성용은 팀 내 최고참 신광훈과 함께 맏형의 역할을 든든히 해냈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 운영과 훈련 과정에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그의 존재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신뢰와 동기부여가 됐고, 후배들 역시 기성용을 따르며 팀 분위기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렸다.
기성용은 "내가 힘들었던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2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간 팬분들께서 보내주셨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올해 보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에게 포항은 일곱 번째 팀이자 두 번째 K리그 팀이다. FC서울에서 2006년 데뷔해 스타덤에 오른 기성용은 2010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뒤 잉글랜드 리그 팀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유나이티드, 스페인 마요르카를 거쳤다. 2020년 서울로 컴백해 K리그에서 30대를 보내던 기성용은 지난여름 김기동 서울 감독과 갑작스럽게 충돌하면서 은퇴를 고려하다가 곧 포항행으로 노선을 틀었다. 포항에서 오히려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에 이르렀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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