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음악평론가, 크리스마스이브 사망…향년 48세
장주연 2025. 12. 25. 09:37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사망했다. 향년 48세.
25일 유족에 따르면 김영대 평론가는 전날인 24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차이나는 K-클라스’, ‘벌거벗은 세계사’ 등 방송 출연과 함께 ‘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했다.
빈소는 중앙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후 평화의쉼터(흑석동성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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