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여행은 카리나, 한소희 공항 아이템과 떠날래요

한지원 2025. 12. 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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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티켓, 여권과 함께 챙겨야 하는 셀럽들의 공항 필수템.

연말은 K-직장인들에게 연차를 소진하기 가장 좋은 ‘꿀 휴가 시즌’입니다. 자연스럽게 인천공항도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기를 맞이하죠. 반면 셀럽들에게 공항은 특정 시즌의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연장선에 가깝습니다. ‘비행기가 집 같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만큼 이들의 공항 패션에는 과시보다 전략, 유행보다 효율이 우선합니다. 장시간 이동을 전제로 한 셀럽들의 공항 룩 을 관찰해 보면 몇 가지 공통 공식이 보입니다. 올 연말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이 힌트만 골라 적용해도 충분합니다.

공항 가방의 해답은 백팩
공항에서는 손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여권, 휴대폰, 티켓을 수시로 꺼내야 하는 공간에서 토트백이나 숄더백은 생각보다 번거롭죠. 카리나처럼 백팩을 준비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카리나는 플리츠 스커트에 스웨트 톱, 그리고 미니 백팩을 매치해 걸리시한 공항 룩을 완성했습니다. 하의는 페미닌하게, 상의와 가방은 캐주얼하게 눌러 밸런스를 맞춘 것이 포인트!
@katarinabluu
없으면 허전한 헤드폰
공항과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없으면 괜히 허전해지는 아이템이 바로 헤드셋. 이동 중의 소음을 차단해 컨디션을 지켜주는 동시에 스타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결정적 액세서리 역할도 해내죠. 얼굴만 한 크기의 투박한 헤드폰일수록 셀피를 찍을 때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쏠쏠한데요. 실용성과 연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꼭 챙겨야 할 공항 패션 아이템입니다.
@chaestival_
@chaestival_
@dk_is_dokyeom
@dk_is_dokyeom
셔츠는 보험
공항처럼 변수가 많은 공간에서 가장 안전한 아이템은 단연 셔츠입니다. 구김이 생겨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멋으로 작동하고, 기내와 터미널의 온도 차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죠. 주머니가 있는 셔츠나 셔츠형의 얇은 아우터를 선택하면 실용성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한소희는 체크 셔츠와 슬랙스, 선글라스만으로 미니멀한 공항 룩을 완성했습니다. 힘을 뺀 실루엣 덕분에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이고, 그 여백이 오히려 스타일을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네요.
@xeesoxee
비행 시간 길수록 필요한 건 모자
장시간 비행에는 헤어 세팅을 포기하고 비니나 캡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국룰이죠. 유분으로 쉽게 무너지는 모발 컨디션을 가장 깔끔하게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대신 스타일의 무게 중심은 상의로 옮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소재에 힘을 주면 충분히 힙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어요. 제니는 비니로 헤어를 눌러 정리하고, 볼륨감 있는 레더 아우터를 걸쳤습니다. 실루엣은 루즈하지만 레더 특유의 질감 덕분에 전체 인상은 흐트러지지 않죠. 제니의 아우라가 사진을 뚫고 나오는 듯하죠?
@jennierubyjane
나나 역시 블랙 비니에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밀착 커버한 뒤, 티셔츠와 와이드 팬츠에 니트를 레이어드해 활동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장시간 이동에서는 바지통이 넓을수록 하체의 긴장이 덜하고 피로도도 낮아지기 마련이죠. 여기에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후드 집업을 어깨에 걸쳐두는 센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내의 낮은 온도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체온 관리까지 수월해집니다.
@@jin_a_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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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동엔 가볍게, 포인트는 확실하게
일본과 한국을 자주 오가는 모델 아리하라 미유키는 비교적 짧은 비행 시간에 맞춰, 한층 가벼운 선택을 했습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낮게 묶은 헤어, 큼직한 스크런치를 더해 키치한 포인트를 준 것. 여기에 진주 디테일이 더해지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균형이 완성됐습니다. 짧은 이동일수록 과한 연출 대신 이렇게 디테일 하나로 무드를 완성하는 방식이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ariharami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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