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권력 1위 또럼 서기장 5년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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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이 권력 서열 1위인 또럼(68) 서기장의 5년 유임을 승인했다고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럼 서기장의 유임은 내년 1월 열리는 전국 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AFP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22~23일 제15차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향후 5년간 최고 지도부를 이끌 후보군을 확정하고 럼 서기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럼 서기장이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까지 겸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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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이 권력 서열 1위인 또럼(68) 서기장의 5년 유임을 승인했다고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럼 서기장의 유임은 내년 1월 열리는 전국 당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AFP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22~23일 제15차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향후 5년간 최고 지도부를 이끌 후보군을 확정하고 럼 서기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한 소식통은 AFP에 “변화는 없다”며 “당 수반(서기장)은 안정성을 위해 현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럼 서기장이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까지 겸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은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권력 서열 1~4위의 최고 지도부가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럼 서기장은 23일 폐회 연설에서 최고 지도자 후보 명단은 밝히지 않은 채 “압도적 표로 후보자들이 승인됐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단결하고 높은 책임감과 효율성으로 함께 일함으로써 당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1979년부터 공안부에서만 40년 넘게 근무한 공안통이다.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아 ‘불타는 용광로’로 불린 반부패 수사를 주도하면서 명성을 얻었고, 2024년 5월 국가주석에 오른 뒤 같은 해 7월 응우옌푸쫑 서기장의 별세로 최고 지도자에 올랐다. 이후 중앙 행정기관을 30개에서 22개로 줄이는 등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했고 부패 척결을 통한 경제 성장에도 속도를 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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