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바로 써먹을 '어글리 스웨터' 예쁘게 입는 법

김영재 2025. 12.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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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권은비가 입은 어글리 스웨터 예뻤어 너무 예뻤어.

크리스마스에만 허락되는 옷이 있습니다. 일명 ‘어글리 스웨터’라 불리는 크리스마스 스웨터. 과장된 패턴과 선명한 컬러 때문에 입는 순간 분위기가 확 살아나지만, 자칫 코스튬처럼 보이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관건은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를 덜어내느냐. 이렇게 입으면 크리스마스 스웨터도 충분히 근사해 보일 수 있어요.

레이어드로 완성하는 밸런스
@silver_rain.__
연말 무드를 가장 쿨하게 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는 레이어드입니다. 권은비는 아가일 패턴의 반팔 니트에 블랙 티셔츠를 겹쳐 입어 장난기 있는 무드를 완성했죠. 귀여움이 강한 니트 아래 차분한 블랙을 더해 룩의 중심을 잡고, 여기에 블랙 비니로 살짝 반항적인 터치를 얹었습니다. 마냥 사랑스럽기보다 위트 있는 ‘꾸러기 무드’로 마무리한 점이 인상적이네요.
원피스 위 니트는 실패하지 않는다
@ssinz7
니트와 원피스 조합은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 연말 공식입니다. 박신혜는 화이트 원피스 위에 강렬한 패턴의 크림 컬러 니트를 레이어드해 화사하면서도 안정적인 룩을 완성했어요. 선명한 니트 패턴이 전체 톤에 리듬을 더하고, 넥 라인을 감싸는 레이스 디테일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죠. 크리스마스 특유의 설렘을 가장 단정하게 표현한 스타일링.
홈 파티에 필요한 건 편안한 무드
@solarpowered_blonde
@solarpowered_blonde
@lauraspilletts
@lauraspilletts
친구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라면 스타일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편안함입니다. 넉넉한 핏의 포근한 스웨터에 쇼츠나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하면, 코지하면서도 힘을 뺀 꾸안꾸 룩이 완성되는데요. 룩이 다소 심심해 보인다면 해답은 간단합니다. 스웨터를 더 화려하게 고르는 것. 유쾌한 프린팅과 과감한 컬러가 자연스럽게 파티의 중심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패턴 믹스, 컬러가 답이다
@min.nicha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룩을 원한다면 민니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세요. 노르딕 패턴 스웨터에 체크 스커트를 매치한 과감한 조합이지만, 네이비와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톤을 정리해 조화롭게 완성했어요. 길고 하늘거리는 스커트 실루엣이 패턴의 밀도를 부드럽게 풀어준 부분도 인상적인데요. 소녀적인 무드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결국 데님이 분위기를 바꾼다
@chloelecareux
귀여움보다 카리스마가 어울리는 쿨 걸이라면 데님을 선택하세요. 크리스마스 스웨터도 청바지와 만나면 단숨에 힙해질 수 있거든요. 일자로 떨어지는 데님 팬츠에 부츠를 매치하거나 볼캡으로 스트리트 무드를 더하는 식이죠. 크리스마스 특유의 장난스러움과 일상적인 아이템이 만나 색다른 홀리데이 룩을 완성합니다.
셋업 하나로 끝내는 크리스마스 룩
니트 셋업은 연말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가장 손쉽게 끌어올리는 선택. 흔치 않은 디자인과 눈에 띄는 컬러의 니트 셋업은 편안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만족시키죠. 이때 포인트는 망설이지 않는 것인데요. 과감한 디자인일수록 크리스마스라는 시즌과 잘 어울려요. 그 선택 하나로 하루의 분위기가 훨씬 즐겁고 특별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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