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병오년! 버버리, 몽블랑, 피아제, 론진에서 내놓은 붉은 말의 해 아이템 4

김성재 2025. 12.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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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레드, 에너지, 그리고 질주. 버버리·몽블랑·피아제·론진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말의 해 아이템

이주의 코스모 PICK 신상 털이 연말이 다가오면 마음이 먼저 분주해집니다. 새로운 해, 새로운 리듬, 그리고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되니까요. 특히 동양 문화권에서 ‘도약’과 ‘자유’를 상징하는 말의 해는 언제나 특별한 영감을 줍니다. 그래서일까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해마다 이 순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2026년 말의 해를 앞두고, 패션과 워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감성은 더 깊게, 상징은 더 세련되게. 지금 가장 눈여겨볼 말의 해 컬렉션 네 가지를 모았습니다.

함께 달리는 순간의 미학, 버버리
Burberry
Burberry
Burberry
Burberry
Burberry
Bu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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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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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는 이번 말의 해를 ‘함께함(togetherness)’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습니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탕웨이, 천쿤, 우레이, 장징이가 함께한 캠페인은 상하이의 거리 위에서 펼쳐집니다. 빠르게 스쳐 가는 도시의 리듬 속, 네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마치 짧은 영화의 한 장면 같죠. 이번 말의 해 컬렉션의 중심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나이트(Knight)가 있습니다. 수채화와 잉크 스케치로 한층 부드러워진 나이트 모티프는 메탈릭 자수, 크로스 스티치, 아플리케로 재해석돼 위트 있게 살아났고요. 중국 문화에서 행운을 의미하는 레드를 중심으로 한 컬러 팔레트, 새롭게 선보이는 레드 버버리 체크 스카프와 데이웨어, 은은한 광택의 나일론 카 코트까지 기념 컬렉션이지만 충분히 데일리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습니다.
행운을 새기다, 몽블랑
Montblance
Montb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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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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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말의 해를 ‘사인 & 심볼(Sign & Symbol)’이라는 컬렉션으로 풀어냅니다. 그 정점에 선 ‘레전드 오브 조디악 홀스 리미티드 에디션 512’는 이름 그대로 단 512개 한정. 행운의 숫자 8을 기념한 상징적인 수치입니다. 925 스털링 실버 캡에는 우아하게 움직이는 말이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새겨지고, 플래티넘 코팅 배럴에는 장수와 길상을 상징하는 매듭 패턴이 더해졌습니다. 콘에는 말의 탄생석인 토파즈가 세팅되고, Au750 골드 닙에는 ‘천마’ 모티프가 장식돼 있죠. 딥 레드 잉크, 파인 스테이셔너리 노트, 커프링크스까지 이 에디션은 단순한 필기구를 넘어 ‘행운을 소유하는 경험’을 제안합니다.
질주하는 시간, 론진
Longines
Longines
Longines
Longines
Longines
Longines
론진은 말의 해를 브랜드의 DNA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으로 기념합니다. 화가 쉬베이훙의 명작 ‘질주하는 말’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프를 무브먼트의 골드 로터에 새겼죠.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일출을 닮은 레드그라데이션 다이얼,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까지 갖춘 이 타임피스는 전 세계 2,026피스 한정으로 출시 됩니다. 투명한 케이스백 너머로 보이는 질주하는 말은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살아 움직이며, 추진력과 자유, 멈추지 않는 모멘텀을 상징합니다. 19세기부터 승마 업계와 함께해온 론진의 역사에, 이보다 더 완벽한 오마주가 있을까요?
손목 위의 예술, 피아제
Piaget
피아제의 알티플라노 조디악 ‘말의 해’ 에디션은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깝습니다. 단 18피스 한정, 그리고 모든 다이얼은 에나멜 명장 아니타포셰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화이트 골드 다이얼 위에 클루아조네 에나멜로 구현된 도약하는 말은 빛과 그림자 속에서 살아 숨 쉬듯 입체감을 드러냅니다.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케이스, 단 2.5mm 두께의 830P 수동 무브먼트까지. 피아제가 말하는 ‘엑스트라레간자(Extraleganza)’의 정수가 응축된 결과물입니다. 손목 위에 올리는 순간, 시간은 곧 예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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