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제작 스튜디오 전주에 들어서나…국제 영화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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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영화·영상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영화 제작 거점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알려진 해외 대형 스튜디오의 투자 유치가 추진되면서 전주가 글로벌 영화 제작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글로벌 영화 제작사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전주에 제2 스튜디오 건립을 제안하고 관련 투자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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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제작·후반까지 영화산업 인프라 확충

전북 전주시가 영화·영상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영화 제작 거점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알려진 해외 대형 스튜디오의 투자 유치가 추진되면서 전주가 글로벌 영화 제작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글로벌 영화 제작사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전주에 제2 스튜디오 건립을 제안하고 관련 투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쿠뮤는 지난해 전주에 한국법인을 설립했으며, 제2 스튜디오는 약 33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2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시는 스튜디오 유치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부지 조성과 로케이션 인센티브 확대 등 행정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해외 제작사와 공동 제작,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영화·영상 산업 전반의 기반 확충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는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조성되고 있다. 독립영화 제작과 상영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주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산구 상림동 영화촬영소 부지에는 ‘K-필름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LED 월을 활용한 가상 제작 공간과 경찰서·병원·주민센터 등 특성화 세트장이 조성되며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촬영소와 연계해 국내외 영화 제작팀 유치가 추진된다.
후반 제작 역량도 강화된다. 전주시는 내년도 ‘AI 기반 VFX 후반 제작시설 구축 사업’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시각특수효과(VFX) 후반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촬영부터 후반 작업까지 연계되는 제작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34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 전주’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영화·영상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해외 스튜디오 유치와 인프라 확충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촬영 중심 도시에서 제작과 후반 산업까지 아우르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영화·영상 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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