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고대·가톨릭대 의대 붙었지만 안 갈래요"…수시 합격자 절반 '미등록' 왜?

서지영 2025. 12. 22.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가톨릭대 의대 수시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의 비율이 절반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대 의대는 수시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1명도 없었다.

이어 "반대로 서울권 주요 의대 합격생 미등록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다른 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이 늘고 서울권 의대에 지원한 지방 수험생 수는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의대 중복 합격 영향
서울대는 5년째 추가합격 0명

연세대와 고려대, 가톨릭대 의대 수시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의 비율이 절반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의대 지원자 규모가 대폭 줄면서 중복합격이 많이 늘어난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서울대 의대는 수시 최초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1명도 없었다.

서울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성적표를 받은 뒤 담임선생님과 대입 참고표를 보며 상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DB

22일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수시 추가합격 결과를 공개한 전국 의대 8곳을 분석한 결과, 연·고·가톨릭대 의예과 수시 모집 인원 총 186명 가운데 1차 추가합격자는 90명(48.4%)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초 수시 합격자 중 90명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추가합격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년 대비 6명(7.1%) 늘었다. 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대입 이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대학별로 보면 이들 3개교에선 고려대가 추가합격 비율(58.2%)이 가장 높았는데, 전년(55.2%)보다 다소 증가했다. 연세대는 44.4%, 가톨릭대는 41.1%였다. 두 대학 역시 각각 41.3%, 37.5%였던 전년과 비교해 추가합격 비율이 올라갔다. 서울대는 올해에도 수시 최초합격자가 모두 등록을 완료해 5년 연속 '추가합격 0명' 기록을 이어 나갔다.

반면 지방권 의대 3곳에서는 미등록에 따른 추가합격 비율이 35.7%에서 26.8%로 줄었다. 특히 작년 모집에서 추가합격 비율이 42.3%에 달했던 부산대는 올해엔 27.1%로 감소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21.7%에서 25.0%로 다소 증가했으나 제주대는 48.6%에서 31.8%로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의대 미등록 비율이 낮아진 것은 올해 지방 의대 모집 인원이 감소한 동시에 지역인재 전형 선발도 줄어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진입로가 좁혀진 탓"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반대로 서울권 주요 의대 합격생 미등록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다른 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한 수험생이 늘고 서울권 의대에 지원한 지방 수험생 수는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