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생존 문제” BBC가 주목한 이 대통령 업무보고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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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생중계 방식의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한 가운데, 이 대통령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지시가 해외에서도 화제다.
영국 BBC는 지난 18일 '생존의 문제-탈모 치료에 재정 지원 원하는 대통령' 제목의 기사에서 "멋진 헤어스타일로 유명한 한국 대통령이 탈모 지원 임무에 나섰다"며 이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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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생중계 방식의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한 가운데, 이 대통령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지시가 해외에서도 화제다. 한 외신은 이 대통령의 지시 배경에 “한국의 엄격한 외모 기준”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는 지난 18일 ‘생존의 문제-탈모 치료에 재정 지원 원하는 대통령’ 제목의 기사에서 “멋진 헤어스타일로 유명한 한국 대통령이 탈모 지원 임무에 나섰다”며 이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옛날에는 (탈모 관련 시술을) 미용으로 봤는데 요즘은 (탈모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급여 적용) 횟수 제한을 하든지 총액 제한을 하든지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탈모 치료제 급여화를 통해 청년층의 건보 혜택 소외감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는 취지다.
BBC는 “한국은 미의 기준이 엄격하기로 악명 높다”며 “대머리는 젊은이들에게 사회적 낙인이 될 수 있다”고 이 대통령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탈모로 병원을 찾은 전국 24만명 중 40%가 20대 또는 30대였다”고 전했다.
다만 BBC는 이 대통령의 발언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전하면서도 찬성과 반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모약을 복용 중인 30대 남성은 BBC에 “이번 조치가 표를 얻기 위한 정책처럼 느껴진다”며 “돈을 아끼는 건 좋지만 솔직히 1년에 30만원도 안 드는 데 꼭 필요한 걸까”라고 전했다. 또 다른 30대 남성도 “돈을 그냥 나눠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탈모는 미용상의 문제”라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BBC는 “탈모가 사회에서 생존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면 그 사회를 바꾸는 것은 정치의 역할이어야 한다”는 SNS 게시글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당시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번 21대 대선 과정에서는 이를 제시하지 않았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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