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 이준석 "윤석열과 내가 공범? 굉장히 무리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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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부와 공모해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저와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 한다는 건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윤씨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에게 81차례에 걸친 공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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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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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12.21 |
| ⓒ 연합뉴스 |
21일 오전 오전 9시 48분 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기자들 앞에 선 이 대표는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했다. 그는 공천 개입 의혹이 벌어진 2022년을 상황을 언급하면서 "그때 윤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며 "그 상황에 저랑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 한다?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천 개입) 주체가 중요하다. 당 대표였던 제가 공천에 개입한다는 건 그 자체로 언어모순"이라며 "저는 그런 일이 전혀 없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특검이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제가 얘기해주겠다"고도 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사전 심사한 각종 공천안을 당 대표가 '수장'인 최고위원회가 최종 승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고, 결국 당 대표가 실질적인 공천권자로 불리는 만큼 공천 개입 혐의가 무색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다만 이 대표는 "일관되게 의심스러운 공천 정황이 있었다는 말을 해 왔다. 그것은 제가 겪은 일이기 때문에 특검에도 지금까지 자료 제출을 성실히 해 왔다"며 "다만 그게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할지는 법률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명태균 사건에 있어 항상 얘기했던 게 진실이었다. 이번에도 제가 한 일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특검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대표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소환을 받았다.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같은 해 있던 6월 지방선거과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윤석열씨 부부와 공모해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다.
이밖에도 김건희 특검은 전날(20일) 윤씨를 직접 소환하는 등 공천 개입 의혹 관련 막바지 수사에 한창이다. 윤씨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에게 81차례에 걸친 공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략 공천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건희씨는 '공범' 관계로 묶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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