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써드서 만드는 특별함" 재주는 셰르키가 넘고 골은 홀란이 번다

김진혁 기자 2025. 12. 21.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시티 공격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엘링 홀란의 득점력이다.

올 시즌 셰르키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 섞인 플레이로 맨시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맨시티 경기력에서 홀란의 득점력, 셰르키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갈수록 늘고 있다.

'재주는 셰르키가 넘고 골은 홀란이 번다'라고 표현한 이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얀 셰르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맨체스터시티 공격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엘링 홀란의 득점력이다. 그러나 득점 과정까지 재주를 부리는 건 라얀 셰르키의 몫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7점을 확보, 선두 아스널을 2점 차 추격했다.

올여름 맨시티에 영입된 셰르키는 양발 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셰르키 영입은 2선 뎁스 강화를 목표한 맨시티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셰르키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 섞인 플레이로 맨시티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22경기 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햄전에서 셰르키는 득점과 어시스트 없이도 빛났다. 4-3-3 전형의 오른쪽 윙어로 출격한 셰르키는 전반전에만 기회 창출 5회를 해내며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맨시티는 전반 6분 홀란의 선제골로 빠르게 앞서갔다. 리드 상황에서 셰르키는 상대 박스 근처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가벼운 드리블로 박스로 쇄도하는 홀란에게 공을 투입했다. 전반 36분에는 박스 앞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아 곧장 전방으로 몸을 돌렸고 필 포든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찔러넣어 유효슈팅을 유도했다.

공격 영향력을 높이던 셰르키는 전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기점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38분 상대 진영에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드리블이 길자 셰르키가 기술적인 양발 드리블로 공을 제 소유로 만들었다. 침착하게 드리블을 이어간 셰르키는 왼발 안쪽으로 공을 끌며 공간을 찾았고 수비수 두명 사이로 오른발 패스를 찔러 홀란에게 연결했다. 홀란에게 공을 이어받은 티자니 레인더르스가 골문 상단을 노리며 강하게 차 넣었다.

전반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셰르키는 후반 12분 사비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홀란의 추가골까지 힘입어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최근 맨시티 경기력에서 홀란의 득점력, 셰르키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갈수록 늘고 있다. '재주는 셰르키가 넘고 골은 홀란이 번다'라고 표현한 이유다.

라얀 셰르키(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 X 캡처

그러나 아직 셰르키는 완성형 선수가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의 수비력에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직전 브렌트퍼드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8강에서도 셰르키의 원더골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전 셰르키를 제외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수비력을 고려해 비슷한 시간에 교체했다. 하지만 셰르키는 이제 막 맨시티에 입단한 선수고 22세에 불과하다. 공격 쪽 완성도가 높은 만큼 셰르키의 수비력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를 특별한 재능이라며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브렌트퍼드전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는 특별하고, 독특한 자질을 지녔다. 어떤 때는 그를 사랑하게 되고, 어떤 때는 미워하게 된다. 하지만 셰르키는 특별하다. 침착함, 성격, 그리고 특히 우리가 필요로 하는 리듬을 파이널 써드에서 만들어 주는 템포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시티 X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