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마음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더 하이엔드]
윤경희, 이현상, 서지우 2025. 12. 19. 17:02
선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연말. 의미와 가치를 갖춘 홀리데이 대표 선물로 시계, 주얼리, 패션 아이템은 꾸준히 선택받아 왔다. 유행을 넘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가치를 보존하기 때문이다. 하이엔드 시계부터 일상에서 아름답게 활용할 수 있는 주얼리, 오래도록 곁에 둘 수 있는 패션 아이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홀리데이 선물 10가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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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담다

연말, 행운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있어 네잎 클로버에서 출발한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의 매직 알함브라 롱 네크리스만큼 상징적인 주얼리도 드물다. 게다가 브랜드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상징적인 디자인까지 갖췄다. 은은하게 빛나는 화이트와 그레이 머더 오브 펄, 화이트 골드 등 다양한 스톤과 천연 소재가 어우러진 우아한 컬러 조합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롱 네크리스는 물론 숏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으로 변형해 착용할 수도 있어 활용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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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함의 현대적 상징


까르띠에(Cartier)의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은 1971년 뉴욕에서 알도 치풀로가 선보인 ‘네일’ 컬렉션을 계승한다. 평범한 못을 유려한 곡선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주얼리로 변주했다. 미니멀한 실루엣 안에는 아치 형태의 조각 두 개가 숨겨진 걸쇠로 연결돼 있어 착용이 편안하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 이어링은 우아하게 조각된 원뿔과 사각뿔, 둥근 비즈를 균형감 있게 배치했다. 뾰족하게 솟은 스터드는 과감하면서도 유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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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아하게 풀어낸 영원함

디바스 드림은 불가리(Bvlgari)가 탄생한 영원의 도시 로마의 정수를 담아낸 컬렉션이다. 상징적인 부채꼴 실루엣의 펜던트는 로마 카라칼라 욕장의 모자이크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의 부채꼴 펜던트는 로즈 골드 체인 위로 부드럽게 이어지고, 머더 오브 펄 장식과 다이아몬드는 화려함을 더한다. 깔끔한 실루엣 덕분에 어느 스타일에도 쉽게 어우러지고, 길이 조절이 가능한 체인 구조로 여러 아이템과 조화롭게 레이어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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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내면의 힘 담은 주얼리


서로 연결된 링크로 이루어진 티파니(Tiffany & Co.)의 하드웨어 컬렉션은 브랜드의 고향 뉴욕처럼 자유로운 정신과 내면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2년 아카이브에서 발견한 클래식 브레이슬릿에서 영감 받아 탄생했다. 링크를 장식하고 있는 파베 다이아몬드는 광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장인이 하나하나 벌집무늬 패턴으로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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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세라믹, 겨울 감성을 담다

위블로(Hublot)는 계절 변화에 따른 ‘시즌 워치’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겨울엔 가볍고 피부 자극이 적은 티타늄으로 만든 ‘빅뱅 유니코 윈터 티타늄 세라믹’ 모델을 내놨다. 한 겨울 얼음과 빙하가 만들어내는 빛을 표현하기 위해 케이스 위 베젤을 순백의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들었고, 다이얼 아래로 보이는 자체 제작 무브먼트를 아이스 블루 컬러로 로듐 도금 처리했다. 케이스 전체를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만든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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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레이싱의 매력을 품다

태그호이어(Tag Heuer)의 대표 레이싱 워치 컬렉션 ‘모나코 크로노그래프’의 완벽한 변신이다. 해가 진 후 펼쳐지는 질주 본능을 표현한 시계로, 보랏빛에서 짙은 블루로 이어지는 그러데이션 컬러 다이얼을 탑재해 마치 손목위에 네온사인을 얹은 듯한 느낌을 준다. 시곗바늘·인덱스 등 주요 부품은 야광 물질로 이뤄져 어두운 곳에서도 가독성이 좋다. 자체 제작 무브먼트 TH20-00을 탑재했고, 전세계 600점 한정 생산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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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서정성을 품은 여성 시계

‘첫 번째 달’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얻은 론진(Longines)의 프리마루나 컬렉션은 원형 케이스와 달빛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 디자인이 특징인 시계다. 이 시계엔 밤하늘 위 달의 변화를 다이얼 속 작은 창을 통해 표현한 문페이즈가 있다.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컴플리케이션 기능이다. 실용적인 스틸 소재로 만든 케이스는 폴리싱 가공으로 반짝임을 더했으며, 다이얼을 감싼 베젤에는 다이아몬드를 빼곡하게 세팅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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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위에 핀 다이아몬드 꽃

작은 꽃이 모여 풍성한 덩어리를 이루는 미모사꽃을 닮은 시계다. 이탈리아 하이 주얼러 다미아니(Damiani)가 선보이는 미모사 워치는 32㎜ 원형 케이스 위에 총 3.32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59개를 세팅해 꽃의 화려함을 표현한 모델로, 우아한 외관 덕에 연말 모임 자리에 잘 어울린다. 다이얼은 태양 빛이 퍼져나가는 모습을 구현한 선레이 패턴으로 마감했고, 반짝이는 새틴 스트랩은 다이얼과 같은 색으로 완성해 통일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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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뿐인 가방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게 카퓌신 백은 장인정신을 집약한 상징과도 같다. 각 잡힌 실루엣과 우아한 디테일, 균형감 있는 구조를 완성하기까지 약 250개의 제작 공정을 거친다. 루이 비통의 숙련된 장인만이 완성할 수 있는 카퓌신 백은 ‘LV’ 금속 로고와 여행 가방에서 계승된 금속 스터드 등으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개인 맞춤 제품인 마이 카퓌신 백은 가죽 색상부터 체인에 달린 참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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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에서 태어난 또 하나의 아이콘

로에베(Loewe)는 좋은 가죽을 사용한 공예적 패션의 대가다. 브랜드의 아이코닉 백인 해먹 백을 변주한 해먹 플립 백은 다양한 활용도를 가진 새로운 가방이다. 카프 스킨 소재로, 가죽을 뒤집어 완성한 구조와 스티치 디테일로 세련된 감각과 실용성을 갖췄다. 많은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수납 공간으로 캐리올 백의 역할부터, 길이 조절 가능한 핸들을 활용해 몸에 밀착되는 크로스바디호보 백까지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다.
윤경희·이현상·서지우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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