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떠난 헤이수스,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빅리그 진입하면 130만불 받는다" [더게이트 MLB]

배지헌 기자 2025. 12.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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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한 엔마뉴엘 데 헤이수스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디트로이트는 18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헤이수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시즌부터 헤이수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헤이수스는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 재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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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년간 62경기 335이닝 평균자책 3.81 호투
-재계약 불발 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체결
-KT는 보쉴리·사우어 영입하며 외국인 투수 구성 마무리
KT 좌완 헤이수스(사진=KT)

[더게이트]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한 엔마뉴엘 데 헤이수스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꿈꾸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손을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18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헤이수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빅리그 승격 시 연봉 130만 달러(18억원)다. 헤이수스는 스프링트레이닝에 논로스터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헤이수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 무4사구 9탈삼진의 압도적 피칭을 펼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사진=KT)

데뷔 9년 만에 빅리그 등판

1996년생인 헤이수스는 201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치며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쌓았지만 좀처럼 트리플A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다 2023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으며 2경기 6.1이닝을 소화했다.

2024시즌부터 헤이수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며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해 키움에서 30경기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 3.68, 171.1이닝 탈삼진 178개를 기록했다. 아리엘 후라도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팀 선발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좋은 활약에도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한 헤이수스는 2025년 KT 위즈와 1년 100만 달러(14억원) 계약을 맺고 새 둥지를 찾았다. 32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 3.96, 163.2이닝 탈삼진 165개를 기록했다.

여전히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입증했고 전반기에는 리그 외국인 투수 가운데 탑클래스 호투를 펼쳤지만, 후반기 들어 성적이 주춤했다. 헤이수스의 부진과 함께 KT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재계약을 위해 불펜 등판까지 자청하며 노력했지만, 결국 KT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헤이수스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1실점 무4사구 9탈삼진의 압도적 피칭을 펼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사진=KT)

3년 만의 빅리그 재진입 노린다

KT는 헤이수스 대신 더 강력한 외국인 투수를 찾았다. 맷 사우어와 케일럽 보쉴리를 차례로 영입하며 2026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두 선수 모두 시속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구위형 투수다. 최근 KBO리그에서 구위형 투수들이 선전하는 트렌드에 맞춘 선택이었다.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헤이수스는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 재도전에 나선다. 만약 시범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성공한다면, KBO리그에서보다 많은 연봉을 손에 쥘 수 있다. 2년간 한국에서 쌓은 선발 경험을 무기로 헤이수스의 재도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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