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적인 제안 아니면 불가" 맨유가 메이누 매각에 극도로 신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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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코비 메이누에 대한 구단의 방침이 드러났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9일 보도를 통해, 맨유가 메이누를 매각하거나 임대 보낼 계획은 없으며, 오직 '예외적인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이적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스카이스포츠는 "구단 전반에 걸쳐 메이누가 올드 트래퍼드에 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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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코비 메이누에 대한 구단의 방침이 드러났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9일 보도를 통해, 맨유가 메이누를 매각하거나 임대 보낼 계획은 없으며, 오직 '예외적인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이적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 내부 분위기는 명확하다. 메이누는 여전히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더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실제로 스카이스포츠는 "구단 전반에 걸쳐 메이누가 올드 트래퍼드에 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관심은 존재, 현실적인 선택지는 제한적
현재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메이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그중 실제로 완전 영입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극소수"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유소년 시스템에서 직접 키워낸 선수인 만큼, 단순한 이적이 아닌 클럽의 정체성과 미래를 좌우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대 이적 역시 가능성이 낮다. 메이누는 1군 주전급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구조에 속해 있어, 임대를 통해 재정적 이득을 얻을 이유가 거의 없다. 여기에 임대 보낼 경우, 시즌 후반을 대비해 미드필더를 추가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구단이 꺼리는 요소다.
출전 시간 감소, 선수 본인의 반응은 변수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는 선수 본인의 심리 상태"라고 짚었다. 메이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한 차례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으며, 리그 경기에서 30분 이상 출전한 것도 손에 꼽힌다.
메이누의 유일한 90분 출전 경기는 카라바오컵 2라운드 그림즈비 타운전이었고, 이 경기는 맨유가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리그에서는 지난 8월 번리전 후반전 풀타임 출전이 사실상 유일한 예외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메이누의 형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Free Kobbie Mainoo(메이누를 풀어달라)'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은 장면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해당 사진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메이누의 답답한 현실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팬들의 지지는 여전하다
그럼에도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본머스전에서 메이누가 교체 투입되자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스카이스포츠는 "메이누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얼마나 큰 기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때와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커리어 역시 잠시 멈춰 있다. 메이누는 2024년 9월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아직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이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다.
아모링의 설명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유"
후벵 아모링 감독은 메이누의 출전 기회가 제한적인 이유를 비교적 솔직하게 설명했다.
"우리는 두 명의 미드필더로 경기한다. 코비 메이누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포지션에서 뛴다. 그리고 브루노를 팀에서 빼는 건 매우 어려운 선택이다. 그게 전부다."
아모링 감독은 메이누의 재능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물론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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