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김상식 매직', 베트남 이끌고 쌀딩크도 못한 3관왕
피주영 2025. 12. 19. 01:55

김상식 감독이 또 한 번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개최국이자 동남아시아의 강호 태국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 감독은 지난 1월 2024 미쓰비시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 7월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베트남 축구의 영웅인 박항서 전 감독도 못 한 일이다.
SEA 게임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는 '미니 아시안게임'이다. 남자 축구는 A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이 참가한다. 베트남은 전반전을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분과 15분 연속골로 2-2로 따라붙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기세가 오른 베트남은 연장 전반 4분 응우옌 탄 난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상식 감독은 K리그1 전북 현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1년 만인 지난해 5월 필리프 트루시에 후임으로 베트남 A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U-23 대표팀도 총괄하며, 계약기간은 2026년 3월 31일까지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망했다? 천만에, 복받았다…2010년대생 아이에 온 천운 | 중앙일보
- 마약 중독자 뇌와 똑같다…'대기업 김부장' 망친 이 중독 | 중앙일보
- 감방서 죽은 병역거부 아들…"시신인수 거부" 그 부모 꿍꿍이 | 중앙일보
- “72세 라고?”…보디빌딩 대회서 비키니 입고 근육 뽐낸 할머니 | 중앙일보
- [속보] '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69세 일기로 별세 | 중앙일보
- [단독] "이혼 후 결혼해달라고"…'저속노화' 정희원, 스토킹 당했다 | 중앙일보
- 팀장도 안 간다…대기업 김부장의 '송년회 착각' | 중앙일보
- 월급 300만원→순자산 40억…백수부부 비결 "이때 퇴사하라" | 중앙일보
- 여중생 모텔 사망 비극 불렀다…성착취 범죄 소굴된 이곳 | 중앙일보
- 의대 보내려다 수포자 된다? 사고력 수학, 20년 신화의 진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