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고속도로의 비극…울버햄턴 출신 공격수 또 교통 사고 사망

한준 기자 2025. 12. 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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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원더러스 출신 축구 선수가 또 한번 교통 사고 사망의 비극을 겪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18일 논리그 구단 맥클스필드 FC 소속 공격수 에단 맥클라우드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맥클라우드를 "재능 있고 존경받던 1군 선수"로 표현하며, 그의 존재가 팀에 미친 영향이 단순한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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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아카데미에서 10년의 시간을 보낸 에단 맥클라우드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울버햄턴 원더러스 출신 축구 선수가 또 한번 교통 사고 사망의 비극을 겪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18일 논리그 구단 맥클스필드 FC 소속 공격수 에단 맥클라우드가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21세. 유망한 커리어의 출발선에 서 있던 젊은 선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잉글랜드 축구계 전반에 깊은 충격을 남겼다.

경기 후 귀가 중 발생한 사고

보도에 따르면 맥클라우드는 화요일 밤 베드퍼드 타운 원정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맥클스필드는 해당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으며, 사고는 오후 10시 40분경 노샘프턴 인근 M1 고속도로 15번 분기점 부근에서 발생했다.

맥클라우드가 몰던 흰색 메르세데스 차량은 도로 옆 금속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과 경찰이 즉각 구조에 나섰지만, 그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M1 고속도로는 밤새 전면 통제됐고, 도로는 다음 날 오전 7시 30분쯤 다시 열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대시캠 영상 등 추가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맥클라우드 추모 사진을 올린 맥클스필드

"클럽 모두를 움직이게 한 존재"

맥클스필드는 수요일 오후 공식 성명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구단은 맥클라우드를 "재능 있고 존경받던 1군 선수"로 표현하며, 그의 존재가 팀에 미친 영향이 단순한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성명에서 맥클라우드의 전염성 있는 성격과 삶에 대한 열정을 언급하며,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성실함과 직업의식,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변에 미소를 안겨주던 태도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설명이다.

이어 구단은 이번 비극이 남긴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맥클라우드가 남긴 기억과 유산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울범햄턴 원더러스 유소년 시절 주목 받았던 맥클라우드

축구계로 번진 추모 물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짧은 글로 맥클라우드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맥클라우드는 울버햄턴 원더러스 아카데미에서 10년간 성장한 뒤, 알브처치, 러셜 올림픽, 스토어브리지 등을 거쳤다. 지난 7월 내셔널리그 노스 소속 맥클스필드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그는, 이제 '실크맨'의 일원으로 영원히 기억되게 됐다.

사진=맥클스필드 소셜 미디어, 맥클라우스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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