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성병인 줄 알았는데”… 생식기에 난 점, ‘이 병’ 신호

이아라 기자 2025. 12.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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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비뇨기과 전문의가 남성 생식기에 생긴 점이 암의 신호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현지 유명 비뇨기과 전문의 구팡위 박사는 "한 여성이 '남자친구 생식기에 점이 생겼는데 혹시 성병이냐'고 물어왔다"며 해당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생식기에 비정상적인 점이나 병변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이 같은 위험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해당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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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태국의 한 비뇨기과 전문의가 남성 생식기에 생긴 점이 암의 신호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태국의 한 비뇨기과 전문의가 남성 생식기에 생긴 점이 암의 신호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현지 유명 비뇨기과 전문의 구팡위 박사는 “한 여성이 ‘남자친구 생식기에 점이 생겼는데 혹시 성병이냐’고 물어왔다”며 해당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생식기에 점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팡위 박사는 또 다른 원인으로 보웬병을 언급했다. 그는 “엉덩이 부위에서 이 병변이 발견된 환자도 있었다”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도 관련이 있고, 암으로 진행될 경우 폐나 뇌로 전이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구팡위 박사는 “초기에 발견해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외과적 절제술이나 전기지짐술로 보웬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치료 후 피부가 재생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식기에 비정상적인 점이나 병변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이 같은 위험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해당한다”고 했다.

▷악성 흑색종=악성 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인 세포성 종양으로,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면서 발병한다. 외관상 검버섯이나 사마귀로 보일 수 있지만 ▲0.6cm 이상의 크기 ▲불규칙적이고 비대칭적인 모양 ▲균일하지 않은 색조 ▲가려움 및 통증과 출혈이 동반된다면 의심해야 한다. 조기 발견 여부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양 두께가 1mm 미만일 때 절제하면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림프절이나 폐·간·뇌로 전이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발병 요인은 가족력 외에 강한 자외선 노출, 반복적 햇빛 화상 등이 있다. 치료 시 눈에 보이는 종양과 이를 둘러싼 정상으로 보이는 피부를 함께 제거해야 한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보웬병=보웬병은 상피내 편평세포암으로 분류되는 전암성 피부 병변이다. 대부분 무증상이며 서서히 자라는 붉은색의 비늘을 동반한 판이나 반으로 나타난다. 방치하면 피부암의 하나인 ‘유극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남성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발병 원인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비소중독, 방사선치료,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궤양이 발생하거나, 결절 모양의 침윤이 발생하면 병터가 침윤성 암으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치료는 외과적 절제술, 전기지짐술, 냉동치료, 방사선 치료, 레이저, 국소광역동요법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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