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LG에어컨 로고 ‘순금’이었다…“70만원 벌었어요”

박민지 2025. 12.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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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 전 LG전자에서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했던 '휘센' 에어컨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유튜버 '링링언니'는 최근 채널에 '에어컨에도 금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LG전자는 2005년 5년 연속 에어컨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의 고객에게 순금 휘센 로고가 부착된 제품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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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LG전자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휘센’ 에어컨의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유튜브 채널 ‘링링언니’ 영상 캡처


약 20년 전 LG전자에서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했던 ‘휘센’ 에어컨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유튜버 ‘링링언니’는 최근 채널에 ‘에어컨에도 금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링링언니는 금은방 손님이 가져온 금 조각을 내밀며 “이게 뭐냐”고 물었다. 손님은 “LG 휘센 에어컨에서 떼어낸 거다. 에어컨 정면에 붙어 있던 로고”라고 말했다. 이어 “배송하는 아저씨가 금이라고 하고, 광고에서도 금이라고 했다. 당시에는 ‘이거 떼어가면 1만원은 준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후 링링언니가 금 조각을 녹여 분석한 결과 실제로 순금이 맞았다. 그는 손님에게 전화를 걸어 “18K도 아니고 순금이었다”며 “중량은 한 돈에 조금 못 미쳐서 71만3000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10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자 또 다른 손님이 “영상을 보고 왔다”며 금은방을 찾아왔다. 앞선 손님의 것보다 로고가 더 완벽하게 남아 있었다. 이 손님은 “예전에 이 로고를 떼서 동네 금거래소에 갔더니 ‘보증서도 없고 금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버릴까 싶어서 어딘가에 던져놨는데 영상이 뜬 걸 봤다”고 말했다.

유튜버가 “로고를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게 뗐는지 방법이 있으면 알려 달라”라고 말하자, 고객은 “낚싯줄로 긁어내듯이 떼어내면 된다”고 했다.

이 역시 순금으로 확인됐다. 유튜버는 “무게가 1.02g이 나왔는데 녹일 때 날아가는 금이 있다”며 “분석료를 제외하고 74만80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2005년 5년 연속 에어컨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의 고객에게 순금 휘센 로고가 부착된 제품을 공급했다. 2008년에는 예술작가의 서명을 새긴 순금 명판(1돈)이 적용된 휘센 에어컨 제품을 1만대 한정 판매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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