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1.3조 샀는데…코스피 4000선 붕괴 [시황]
외국인 1조원 투매…기관도 '팔자'
하락 마감 코스닥서도 개인 홀로 '사자'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4000선을 내줬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4000선 이하로 마감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2.24%) 내린 3999.1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3포인트(0.07%) 오른 4093.32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252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02억원, 223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2%)·두산에너빌리티(0.26%)는 올랐고, 삼성전자(-1.91%)·SK하이닉스(-4.22%)·LG에너지솔루션(-5.54%)·삼성전자우(-1.48%)·현대차(-2.56%)·HD현대중공업(-4.90%)·KB금융(-0.96%)·기아(-2.58%)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2.42%) 내린 916.1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0포인트(0.06%) 내린 938.23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07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0억원, 6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알테오젠(-2.87%)·에코프로비엠(-7.90%)·에코프로(-8.08%)·에이비엘바이오(-2.76%)·레인보우로보틱스(-3.87%)·코오롱티슈진(-3.62%)·리가켐바이오(-3.20%)·펩트론(-1.67%)·HLB(-1.91%)·삼천당제약(-1.52%)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4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일 증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 미 상무부가 공개하는 소매판매 등 각종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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