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30대 음식점 업주 검거
한명오 2025. 12. 15. 14:42

식당 탈의실에 몰래 설치한 휴대전화로 아르바이트생을 불법 촬영하려 한 30대 남성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쯤 부천에 있는 자신의 음식점 탈의실 내부에 동영상 촬영 기능이 켜진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해당 음식점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 B씨가 옷을 갈아입던 중 수상한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해 추가 불법 촬영물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촬영을 종료해 일단 저장된 영상은 없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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