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나온 AI 신모델… 인간수준 AGI 상용화 빨라지나

박선영 2025. 12. 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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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모델의 등장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름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확실하게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 수개월 간격으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애초 이달 말 출시가 목표였지만, 지난 19일 공개된 구글의 새 모델 제미나이 3가 흥행에 성공하자 급히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는 고성능 모델을 빠르게 선보여 AI 시장 우위를 유지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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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성능 개선된 GPT-5.2 공개
경쟁 가열되며 출시 간격 짧아져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내 가능”


인공지능(AI) 모델의 등장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이름만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확실하게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 수개월 간격으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시장의 패권 향방을 가를 범용인공지능(AGI)과 초지능(ASI)의 상용화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미 오픈AI와 구글, 메타와 선두 기업들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 안에 인간과 맞먹는 수준의 AI를 완성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새로운 AI 모델 GPT-5.2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GPT-5.1을 선보인 후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오픈AI는 최근 경쟁사 구글의 맹추격에 ‘코드 레드’를 선언하고 차세대 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애초 이달 말 출시가 목표였지만, 지난 19일 공개된 구글의 새 모델 제미나이 3가 흥행에 성공하자 급히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성능은 대폭 향상됐다. 오픈AI 설명에 따르면 GPT-5.2는 전문적인 지식 업무 수행에 초점을 맞췄다. 일상 업무와 학습에 사용하는 즉답 모드와 코딩 등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모드, 심층 추론용 프로 모드로 구성됐다. AI 모델과 44개 직종의 업무 역량을 비교하는 GDPval 평가에서도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보고서 발표와 회계 관리, 세금 신고서 작성 등 1320여개 과제를 수행한 결과 GPT-5.2 사고력 모드는 70.9% 항목에서, 프로 모드는 74.1% 항목에서 인간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고성능 모델을 빠르게 선보여 AI 시장 우위를 유지하려 한다. 실제 챗GPT의 신규 모델 출시 간격은 계속 짧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1~2년 단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수개월 단위로 미세 성능 조정과 새 모델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GPT-3 모델 최초 공개부터 GPT-4 서비스 시작까지 간격은 2년 9개월이었던 데 비해 GPT-4에서 GPT-5까지는 두 번의 중간 단계 모델을 내놓고도 2년 4개월이 걸렸다.

구글의 개발 시계 역시 빨라졌다. 2023년 12월 제미나이 1.0을 출시한 뒤 올해 들어 제미나이 2.0와 2.5, 3.0을 연달아 내놓았다.

더 우월한 AI를 향한 경쟁은 AGI와 ASI 영역으로 번지고 있다. 인간과 유사한, 나아가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AI 개발은 IT 업계의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 7월 초지능 연구소를 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달 7일 ‘MAI 슈퍼인텔리전스 팀’ 설립을 발표하며 세계 최고의 AI 연구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출시 시점 역시 구체화하고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5~10년 안에 AI가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고,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이르면 내년 AGI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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