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에 사망자 1천명 넘어…"희망 조차 포기"

이휘경 2025. 12.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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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최근 폭우로 인한 홍수·산사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EFE·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청은 북부 3개 주에서 2주간 1,003명이 숨지고 218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체주를 다시 찾아 지원이 늦어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정부가 계속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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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최근 폭우로 인한 홍수·산사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EFE·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청은 북부 3개 주에서 2주간 1,003명이 숨지고 218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5,400명에 달한다.

공공시설 1,200곳·의료시설 219곳·교육시설 581곳·종교시설 434곳·다리 145개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아체주 60%는 정전 상태이며, 대피소는 식수·의약품 부족으로 혼란스럽다.

아체주 주민 샤룰(39)은 AFP에 "스스로 희망을 품으려고 애쓰는 것조차 포기한 상태"라며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아체주를 다시 찾아 지원이 늦어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정부가 계속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피해 복구를 위해 며칠 안에 새 경제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개 주에서 주택과 공공시설 복구 비용으로 복구비 31억달러(4조5,600억원) 추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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