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약속의 12월', 누적 여행객 드디어 '플러스' 전환

윤철수 기자 2025. 12.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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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현재 관광객 1313만명, 전년비 '0.01%' 증가
6월부터 회복세, 12월 들어 플러스 전환...내국인도 상승세
올해 상반기 감소세가 이어지던 제주도 관강객이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출발대합실. (헤드라인제주 DB)

올 상반기 해외여행 붐과 맞물려 고전하던 제주관광이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연말인 12월에 이르러 결국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관광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들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이달 12일 기준 내국인 1097만2138명, 외국인 215만8101명 등 총 1313만23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1% 증가한 수치다. 

이틀 전인 지난 10일까지만 하더라도 마이너스(-0.2%)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11일 '0%'로 '플러스 전환점(골든크로스)'을 찍은 후 12일 플러스로 돌아섰다. 

내국인관광객은 현재 -2.8%를 기록했으나, 현재와 같은 추이가 이어진다면 이달 말에는 플러스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 17.5%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1월 9일 기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기점 접근성 확대를 기반으로 제주 해외 공식 서포터즈 'JJ프렌즈',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마케팅 등 국가별 특성에 맞는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중국.대만 등 핵심 시장 외에 일본‧싱가포르 등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끌어냈다.

12월 누적 증가세 전환은 그동안 해외여해 수요 등에 밀려 고전하던 제주관광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것이어서 의미를 크게 한다. 

올해 제주관광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정세 등에 따른 국내외 여행심리 위축 등 복합적 외부 충격 속에서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6월 기점으로 월 단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세로 바뀌었고, 이후 꾸준한 회복 흐름이 12월에 누적 기준 증가세 전환으로 이어졌다.

제주도는 2026년은 제주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춘  '2026 더-제주 Four Seasons 방문의 해'로 선포한다. 이를 위해 내년 관광분야 사업에서는 체류형 콘텐츠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관광사업체와 수요자 간 미스매치 해소 및 상품 경쟁력 제고, 데이터 기반 트렌드.소비행태 분석 고도화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확장을 위해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허브공항 대상 항공사 공동마케팅 및 온라인 여행사(OTA)와의 협업도 확대하는 한편,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12월 증가 전환은 단순한 지표가 아니라 정책이 통하고 시장이 반응한 것"이라며 "지금 상승세를 이어 내년까지 관광시장 회복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치밀한 정책과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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