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지옥’ 지적에…쿠팡, ‘와우 멤버십’ 해지 간소화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5. 12.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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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탈퇴 간소화…정부 권고 반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모습 (사진=뉴스1)
쿠팡이 12일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의 해지 절차를 기존보다 단순화해 2단계만으로 해지가 가능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여러 화면을 거쳐야 했던 것과 달리, 이번 개편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와우 멤버십 해지를 원하면, 쿠팡 앱에서 ‘마이 쿠팡’ → ‘설정’ → ‘와우 멤버십’으로 이동한 뒤 ‘해지하기’와 ‘해지 신청 완료하기’ 두 단계만 거치면 된다. 기존에는 ‘와우 전용 혜택 그만 받기’, ‘와우 전용 쿠폰 포기하기’, ‘설문조사’ 등 여러 페이지를 거쳐야 해 해지 과정이 복잡했다.

이번 절차 간소화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 당국의 권고를 반영한 결과다. 당국은 그동안 와우 멤버십 해지 및 탈퇴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해 이용자가 권리를 신속하게 행사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38조 4항에 따르면 개인정보 처리정지·동의 철회의 절차는 수집 절차보다 어렵지 않아야 한다.

쿠팡의 새 절차는 네이버, 컬리 등 동종 유료 구독 서비스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이다. 고객이 불필요한 안내와 설문조사 없이 바로 해지를 완료할 수 있어, 탈퇴 과정이 한층 편리해졌다.

쿠팡 멤버십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기간이 남아 있으면 즉시 해지와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남은 혜택이나 이용 기간에 관계없이 해지 신청 후 바로 환불 받을 수 있어, 소비자 권리 보호 측면에서도 개선된 모습이다.

한편, 쿠팡은 이전에도 탈퇴 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는 등 회원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이번 멤버십 해지 간소화 조치 역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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