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선언 "행정 힘으로 변혁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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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정헌율 익산시장이 12일 정치인의 시험대 아닌, 책임지고 해답 만드는 도정으로 전환해야한다면서 전북특별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지난 5년을 '되는 일 없는 시간'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계산이 만든 정체를 끝내고 행정의 힘으로 전북의 변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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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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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 ⓒ 김복산 |
정 시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지난 5년을 '되는 일 없는 시간'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계산이 만든 정체를 끝내고 행정의 힘으로 전북의 변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전북은 수도권 중심 논리에 가려 차별받고, 호남 안에서도 지역 격차를 겪고 있으며 도민의 자부심도 흔들리고 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책임을 회피하고 과제를 미루는 동안 전북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며 "이제는 구태와의 단절, 새로운 전북의 시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자신이 정치인이 아닌 '행정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익산에서의 성과를 전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삭막했던 익산을 경쟁력 넘치는 스카이라인을 가진 도시로 변화시킨 것을 비롯해 곪아있던 환경문제 해결, 과감한 청년정책으로 청년인구 유입, 멈춰있던 산업구조의 첨단산업화,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등 지난 10년간 만든 변혁을 언급하며 이 성과는 원칙과 소통, 실행이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결과를 내는 도정이 필요하다"며 "검증된 행정역량으로 전북의 변혁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정 시장은 "전주·완주 통합, 인공태양 사업 탈락, 새만금 신공항 소송 패소 등 전북에는 단번에 답하기 어려운 문제만 산적해 있다"며 "대통령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절실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후보 시절 복당을 허용받아 익산 최초 3선 시장이 됐고, 지금도 깊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인연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전북권역 타운홀 미팅이 반드시 열릴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 커진 시기일수록 행정력이 더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갈등을 만들지만 행정은 해답을 만든다"며 "전북은 정치인의 시험대가 되어서는 안 되고 도민의 삶을 바로 세우는 행정 중심의 도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이 반드시 전환해야 할 3대 변혁 과제로 ▲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한 대통령·도민 소통체계 구축 ▲ 새만금의 AI·첨단 중소기업 메카화▲ 전북특별자치법 개정을 통한 특별계정·산업특례 신설을 제시했다.
이어 "전북의 문제는 정책 실패뿐 아니라 방향 부재"라며 "전북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북 대전환을 위한 5대 공약으로 도민 참여도정 실현, 14개 시·군 균형발전, 복지·지역경제 통합 모델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권한 강화, 새만금 개발의 국가주도 재정립 등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전북의 성공은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며, 도정의 성패는 곧 도민의 삶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북의 숙제를 임기 내 반드시 결론 내고 새로운 발전의 판을 짜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산업이 성장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민선 8기부터 10기까지 익산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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