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 ‘초강세’···韓·美 정부 육성의지에 ‘방긋’
기업·정부 연속 행보에 시장 기대감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11월 7일~12월 9일)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7만7100원에서 8만1900원으로 6.23% 상승했다.
현대오토에버는 18만8800원에서 30만1500원으로 59% 넘게 급등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소프트웨어 계열사로, 로봇 관련 제어·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코스닥 시가총액 5위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같은 기간 13.47% 올랐고, 양팔 작업형 로봇을 생산하는 로보티즈도 28.28% 상승했다.
10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8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9만6000원, 로보티즈는 27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000원 상승한 46만3000원을 지나고 있다.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모두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 정가에서도 로봇주 관련 정책 지원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폴리티코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근래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3명의 소식통 가운데 2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내년에 로봇 산업 관련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국내 정부도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 분야로 지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미래차 등 첨단 전략 산업에 15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달 4일 개최한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에서는 대규모 AI 전환 수요를 정책금융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사람 때문에…테슬라 좇다 스텝 꼬인 현대차 [재계톡톡]- 매경ECONOMY
- 혈맹 맺은 ‘골목대장’ 네이버-두나무…드디어 글로벌 K빅테크 탄생?- 매경ECONOMY
- 정통 미국식 수제버거 ‘왁버거(WAK BURGER)’ 첫선- 매경ECONOMY
- 아시아나 마일리지 활용법…10명 중 3명 “대한항공 전환 안 해” [데이터로 보는 세상]- 매경ECON
- “비트코인 2배 오른다고?”…JP모건, 사상 최고가 전망 왜?- 매경ECONOMY
- 2026년 코인 시장 전망은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
- 성과급만 1억? ‘태원이형’ 칭송받지만…- 매경ECONOMY
- ‘시그널2’ 앞두고 초대형 악재…‘소년범’ 조진웅 은퇴에 CJ ENM 직격탄- 매경ECONOMY
- 기업 화두로 떠오른 GEO 마케팅 ‘꿀팁’…챗GPT가 좋아하는 것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
- ETF 자금 줄줄이 이탈…비트코인 손 떼는 기관투자자 [스페셜리포트]- 매경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