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상까지 거머쥔 최고령 홀드왕…SSG 1호 수상자 노경은 “내년에도 받도록”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쓴 노경은(41·SSG 랜더스)이 실력만큼 뛰어난 성품을 증명하는 페어플레이상까지 거머쥐었다.
노경은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지난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리그 이미지 향상을 이끈 선수에게 시상되는 특별상이다.
이번 수상은 SSG 소속 선수가 받는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이다. SSG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2004년 김기태와 2018년 김광현이 수상했지만, 2022년 SSG로 간판을 바뀐 뒤로는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노경은은 “그동안에는 명분 없어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찾지 못했다. 올 시즌 내내 고생한 SSG 구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많은 전문가가 우리를 하위권으로 예상했는데 이숭용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셨다. 또, 내 컨디션을 관리해주신 경헌호 투수코치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올 시즌 77경기에서 3승 6패 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활약했다. 특히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자신이 쓴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1년 늘렸다.
이어 노경은은 “이 상은 SSG 구단을 대표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페어플레이를 해서 다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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