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위해 법사위원장 사임 예고…국힘 “법치 파괴” 비판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5. 12. 9. 1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필리버스터 종료 후 사임 계획
민주당 내 경선 과열 조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추 의원의 사임 시점은 연내가 아니며, 국회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후 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추 의원은 8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이 같은 계획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법사위원장을 맡을 때부터 사임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연내 사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추 의원이 사임 후 본격적으로 경기지사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현역인 김동연 지사뿐 아니라 김병주, 권칠승, 염태영, 한준호 의원 등도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경선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민의힘은 추 의원의 사임 계획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추 위원장이 남긴 것은 법사위를 ‘불법사위’로 만든 폐해뿐”이라며, “사법기관을 향한 압박과 국회 관례 무시, 야당 간사 선임 봉쇄 등으로 국회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대법원장을 조롱한 합성사진이 등장하는 등 법사위 국감장은 정쟁의 장으로 전락했고, 검찰 특수활동비 삭감 등 편파적·보복적 행태가 반복됐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