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1 한국, 韓 배드민턴 안방서 참패…안세영・이용대 응원도 무소용→밀양 주니어 챌린지, 日 싹쓸이+U-19 압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경남 밀양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 원천요넥스 밀양 한국 주니어 국제 챌린지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일본에게 완전히 밀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3개국 956명의 선수가 참가해 13세 이하(U-13),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종목으로 나뉘어 열렸다.
대회에 앞서 지난달 30일 '레전드' 이용대와 '여제' 안세영이 전세계 유망주들을 상대로 레슨과 시범경기를 하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본 잔치가 됐다. 특히 조만간 국가대표로 올라설 수 있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다수 참가한 '고교3학년 U-19 연령대'에서 일본 선수들이 결승 무대를 휩쓸었다.
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은 5개 종목 총 10팀(명 혹은 조)의 결승 진출자 중 7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 정다환-김한비 조가 결승에 오른 게 전부였다. 이 외에 태국과 대만이 결승 진출자를 한 자리씩 차지했다.
U-19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하기와라 슌키가 푼나탓 프레푼퐁(태국)에 2-1로 이겼다. 정다환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프렘푼퐁에게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결승에 일본 선수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와타나베 유즈노가 마쓰모토 사키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결승은 물론 준결승에 오른 4명이 모두 일본 선수들이었다. 한국 선수인 최예다와 김한비는 8강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남자 복식에서도 한국 선수의 결승 진출은 없었다. 조형우-김태양 조는 야마시로 마사토-오쿠 마히로(일본) 조에게 0-2로 완패했다. 최강민-정다환 조는 천핑슈안-리웨이팅(대만) 조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결승에선 대만 조가 2-0으로 이겼다.
여자 복식은 단식처럼 일본 두 조가 결승에 올라 집안 잔치를 벌였다. 아나미 메이사-하시무라 히메카 조가 하가 리아-마쓰모토 사키 조에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그나마 혼합 복식에서는 한국이 체면을 지켰다. 정다환-김한비 조가 마스다 하루-하가 리아(일본) 조에 기권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가 여자 단식과 남자 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오랜 기간 유지하며 한국 배드민턴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지만 이들의 다음 세대 레벨에선 일본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사진=요넥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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