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수원에 2-0 완승...K리그1 잔류 확정

함광렬 기자 2025. 12.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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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합계 3-0...K리그1은 역시 달랐다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이탈로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종료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수원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SK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제주는 합산 스코어 3-0으로 수원삼성을 가볍게 물리쳤다.

제주는 김동준 키퍼,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 김승섭, 이탈로, 이창민, 김준하,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선발로 나섰다.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승섭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시작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수원 수비의 결정적 미스가 나왔다. 전반 55초, 수원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김승섭의 몸에 맞고, 유리에게로 향했다. 유리가 힐킥으로 김승섭에게 내줬고, 김승섭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합계 스코어 2-0. 승강 플레이오프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전반 11분, 임창우의 대각선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김륜성에게 내줬다. 김륜성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외면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수원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전반 12분, 세라핌의 슈팅은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은 홈팀 제주였다. 전반 18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이창민이 마무리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걸렸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이창민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송민석 주심이 이기제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가 앞선채로 진행되던 전반 39분, 제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이기제가 볼을 걷어내려던 김준하의 발목을 향한 파울을 범했다. 송민석 주심은 최초에는 이기제에게 경고를 줬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거쳐 이기제의 퇴장으로 정정했다. 합계 스코어 2골 뒤져있는 수원 입장에서는 엎친데 덮친격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김준하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지만 그 탄식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유리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내 볼을 뺏어냈고, 이 볼이 이탈로에게 향했다. 이탈로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합계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전반은 제주가 2-0, 합산 스코어 3-0으로 앞선 채로 종료됐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준하를 빼고, 유인수를 투입했다.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적 우세인 제주가 계쏙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8분, 유인수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김승섭의 크로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후반 10분, 이창민의 패스를 받은 남태희의 슈팅은 골키퍼 손에 걸리며 홈 팬들의 탄식을 다시 한번 자아냈다. 

후반 14분, 김승섭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낸 뒤, 골키퍼와의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제주에게 악재가 덮쳤다. 후반 14분, 이창민이 더 이상 경기에 뛰기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후반 18분쯤 수원 원정석 쪽에서 관중 한 명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 관중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는 후반 22분 이창민을 빼고 장민규를, 후반 30분에는 김승섭과 유리를 빼고 신상은, 최병욱을 투입했다. 후반 32분, 34분 최병욱의 잇따른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6분, 신상은이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2-0 제주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스코어 3-0으로 제주가 K리그1 잔류를 확정하게 됐다.
이날 경기 관중수가 전광판에 표출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의 원정석(S석)이 푸른색 수원 원정팬들로 가득차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7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수원삼성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의 원정석(S석)과 올팬존이 푸른색 수원 원정팬들로 가득차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1만8912명의 관중이 찾았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원정석 4300석과 올팬존 1041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수원 원정팬 53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다른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인 수원FC(K리그1 10위)와 부천FC(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의 2차전은 8일 오후 7시 열린다. 1차전에서 부천이 1-0으로 승리하며 앞서가고 있는 상태다.

만약, 수원FC가 부천에게 패하며 K리그2로 강등될 경우 K리그1 10위는 강등되고, 11위는 잔류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현행 승강제도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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