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피소' 국민의힘 대변인 자진 사임
[이주연 기자]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이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의힘은 7일 "강제추행 혐의 피소 언론 보도 관련 당사자가 6일 당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고 당 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라며 "아울러 당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주문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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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범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보도에 따르면, 구의원 A씨는 2023년 2월 한 주점에서 추행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인천경찰청에 강제추행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손 전 대변인을 고소했다고 한다.
채널A는 "A씨는 지난 9월 15일 당 중앙윤리위에도 제소했다, 이날은 (손 전 대변인이) 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당일"이라며 "A씨는 강미정 조국혁신당 당시 대변인이 당내 성비위를 공개 고발한 것을 계기로 공론화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어제도 저녁 자리에 (손 전 대변인이) 찾아와 '저를 고소하셨다길래 무고죄로 법적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상황에 무서움을 느낀다"고 주장했다고 채널 A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손 전 대변인은 채널A에 "전혀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B씨의 고소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여성 비서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금수보다 못하다"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지난 4일 피해자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신체 접촉은 분명히 있었다', '거부 의사가 담긴 녹음이 있다'며 진실을 증언했다"며 "그러나 장 의원은 이를 두고 '대본에 따라 연출된 녹화 인터뷰'라며 조롱했다. 성추행도 모자라 피해자를 기획된 공작의 배우 취급하며 공개적으로 인격 살인을 자행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최 수석대변인은 "장 의원에게 경고한다"라며 "당신이 지금 벌이고 있는 연출설 유포와 불법 뒷조사야말로 수사기관이 반드시 단죄해야 할 추가 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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