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유행’ 동참했다가 극심한 근육통… 어떤 약 먹어야 할까?

◇근육통 사흘 이상 지속될 땐 진통제·근이완제 복용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를 달리면 근육통이나 근육 뭉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바로 약을 먹기보다, 하루 이틀 정도 증상을 관찰하면서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함께 해주면 회복이 빨라진다.
사나흘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진통제나 근이완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진통제는 통증을, 근이완제는 근육 뭉침을 해소해주는 약이다. 먹는 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성분 약이 있다. 두통·복통에도 흔히 사용하는 약이다. 근육을 풀어주는 약은 ‘클로르족사존’을 주성분으로 하고, 추가로 마그네슘 약이 들어있는 근이완제도 있다.
◇파스, 염증 반응 억제… 부상 방지 목적이라면 테이핑을
운동 후에 사용하는 파스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붙이는 패치제와 스프레이 제형, 연고 제형 등이 있다. 이런 제품은 피부 진피층에 작용해 해당 부위의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해주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간혹 근육통을 자주 느낀다는 이유로 미리 파스를 붙이고 뛰기도 하는데, 부상 방지가 목적이라면 의료용 테이프로 스포츠 테이핑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부상이 잘 생기는 부위에 미리 파스를 붙이고 뛴다는 건 아플까봐 진통제를 먹고 운동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항히스타민제처럼 졸음을 유발하는 약 역시 달리기 전에 먹으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러닝 후에 찜질을 해주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운동 후 냉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무릎·종아리 같은 과열된 부위 위주로 진행한다. 찜질이나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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