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민 가전 명성 잇고 싶어요” [피플]
![1996년생/ 솔브릿지국제경영대/ 시몬스침대 분당점 영업사원/ 2025년 3월 노아인터네셔널 창업 [윤관식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mkeconomy/20251210135709127mupa.jpg)
마성준 대표(29)가 이끄는 신생 가전 업체 노아인터네셔널이 국내 가전 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마 대표가 회사를 창업한 것은 부친 마용도 용마일렉트로닉스 회장 영향이 컸다. 1979년 마용도 회장이 설립한 용마일렉트로닉스는 1990년대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매직콤’ 브랜드로 매달 40만~50만원대 밥솥을 팔아 인도네시아 대표 가전 업체로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이 6000만대를 넘을 정도다. 용마일렉트로닉스는 올 초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회사 노아인터네셔널을 설립했고, 마성준 대표가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마 대표는 대표 상품 그릴형 에어프라이어를 앞세워 소형 가전 시장점유율을 점차 높이는 중이다. 그릴형 에어프라이어는 일반 에어프라이어와 조금 다르다. 초기에는 바스켓형 일반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끌었지만, 2세대 오븐형에 이어 3세대 그릴형으로 점차 진화했다.
“에어프라이어 안에 그릴이 있어 고기와 생선 기름은 빠지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크를 구울 때 온도 프로브를 고기에 직접 꽂고 조리하면 원하는 온도에 도달할 때 조리가 멈춥니다. 미디엄, 웰던 등 고기 굽기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죠.”
노아인터네셔널은 올 3월 그릴형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여 현재까지 600대가량 판매했다. 주로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팔린다. 여세를 몰아 내년부터 에어프라이어뿐 아니라 일반 전자식 IH, 저당 밥솥 등 다양한 전기밥솥을 선보인다. 이를 필두로 드라이기를 비롯한 소형 가전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2030년 매출 100억원 올리는 것이 목표다.
물론 사업을 준비할 때 어려운 점도 많았다. 한국에는 삼성, LG전자 등 대형 가전 업체 경쟁이 치열하고 밥솥 시장에서도 쿠쿠, 쿠첸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저희 같은 신생 브랜드가 소비자 신뢰를 얻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창업할 때부터 품질 관리, 물류, 마케팅, AS까지 전 과정을 제가 직접 챙겼는데요. 대학을 졸업하고 창업하기 전 1년간 침대 회사 영업사원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죠. 단기 성과를 내기보다 정직한 품질과 진심 어린 서비스로 소비자 신뢰를 쌓는 기업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김경민 기자 kim.kyungmin@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7호 (2025.12.03~12.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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