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절대 금물' 제주SK, 수원과의 승강PO 2차전서 K리그1 잔류 확정 지을까
'슈퍼 스카이데이' 진행...'K리그 여신' 장현정 아나운서-현영민.김원일 위원 제주 찾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기선을 제압한 제주SK FC가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방심없이 K리그1 잔류만 바라본다.
제주SK는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2차전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제주SK는 지난 3일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종 승자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로 결정된다. 합산 점수가 동일하면 2차전에서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한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아직 진짜 후반전(홈 2차전)이 끝나지 않았다. 제주SK 선수단이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않는 이유다.
단기전에서 제주SK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과의 리그 최종전(1-0 승)부터 원정 1차전까지 제주SK는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 제주SK는 극강의 효율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원정 1차전에서 유효슈팅에서 2-10으로 크게 밀렸지만 골키퍼 김동준이 무려 7차례 선방을 선보이며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승강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임채민을 중심으로 구축된 포백 라인도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여기에 공격 자원들도 전방위 압박을 가하면서 상대의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동준은 "팀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수비수들과 공격수들이 방파제 역할을 해준 덕분이다"라며 "팀 동료들이 위협적인 슈팅이 안 오게끔 막아줘서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홈 2차전에서도 제주SK는 쉽게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무리한 공격 전개 대신 수비 안정에 무게를 두고 공수 전환 시 이창민의 유연한 패스 줄기를 따라 결정적 한 방을 노릴 필요가 있다.
이창민은 "강등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더욱 냉정하게 1차전을 분석하고 2차전에 임할 계획이다. 우리가 구사할 축구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대행 역시 체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한 것만 잘하자'라는 마음가짐을 갖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이날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프리뷰쇼, 다양한 카메라 앵글 등을 선보이는 매치인 '쿠플픽'으로 지정됐다. 쿠플픽 게스트로는 권순형과 신세계가 각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선다.
또, K리그 주관 방송사인 ENA 스포츠(구 스카이스포츠)가 진행하는 현장 프리뷰, 리뷰 프로그램인 '슈퍼 스카이데이'도 진행된다. 슈퍼 스카이데이 진행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리그 여신' 장현정 아나운서와 현영민, 김원일 해설위원이 제주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4300석의 원정석과 올팬존(849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제주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원정석, 올팬존 이외에는 수원 원정팬들의 입장이 금지되며, 무환불 퇴장 조치된다고 연일 당부하고 있다.
구단은 평소보다 많은 보안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리그 10위팀인 수원FC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인 부천FC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도 7일 오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4일 열릴 예정이던 1차전이 폭설로 인해 하루 연기되면서, 2차전 역시 하루 연기된 8일 저녁 7시에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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