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데뷔 첫날 ‘따따블’ 이 종목…난리 난 ‘에임드바이오’[오늘 이 종목]
ADC 기술 기대감 반영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0분 기준 에임드바이오 주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00%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른바 ‘따따블(공모가의 네 배)’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에임드바이오는 환자유래 세포 및 모델, 실제 임상 데이터 등 병원 기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ADC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텍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출자한 삼성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국내 첫 투자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미국 바이오헤이븐과 ‘AMB302’ 관련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0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조4000억원 규모 초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에임드바이오는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2414곳이 참여해 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의 99.9% 이상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0.2%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할 만큼 매수 열기가 높았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9000~1만1000원) 상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공모금액은 약 7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057억원 규모다.
에임드바이오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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