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시민들과 현장 답사 "여기가 비상계엄이 시작된 문"
[복건우,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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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1년 전 비상계엄 당시 국회 담장을 넘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
| ⓒ 복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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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 속 국회담 넘는 우원식 국회의장 3일 오후 11시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2024.12.4 [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 ⓒ 연합뉴스 |
'그날 밤' 국회 진입을 위해 넘었던 담장을 우원식 국회의장이 1년 뒤 다시 찾아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불법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1m 남짓한 이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에 들어간 일화를 소개했다. '우원식 도슨트(해설사)'를 만나러 온 시민들도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1년 전 그날만큼 추운 날씨에도 그날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1년 뒤 시민들은 담장, 본회의장, 운동장 등 국회의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았다.
국회가 12·3 불법계엄 1년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국회 정문~담장(우 의장 월담 장소)~국회운동장~국회의사당~독립기억광장을 걷는 '다크투어(비극적 역사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되새기는 여행)'를 진행했다. 이날 시민 50명(계엄 당시 국회를 지킨 시민 20명 포함)이 참여했고 <오마이뉴스>도 다크투어에 신청해 함께했다. 영하 12도 한파로 목도리를 두르거나 패딩을 껴입은 시민들은 이날 우 의장을 따라 2시간 동안 국회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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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투어 도슨트로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계엄군이 들이닥쳤던 국회 1문을 돌아보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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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다크투어 도슨트로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그날 12.3 다크투어’에서 직접 도슨트로 나서 시민들에게 월담한 곳을 안내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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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국회운동장 헬기 착륙 지점을 돌아보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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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계엄 해제 표결을 이뤄낸 본회의장을 돌아보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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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행사' 다크투어에서 도슨트로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계엄군이 들이닥쳤던 본관 233호 외부를 돌아보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이날 다크투어는 독립기억광장에서 마무리됐다. 무명 독립군을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과 12·3 비상계엄의 연결고리를 우 의장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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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그날 12.3 다크투어’에서 직접 도슨트로 나서 시민들에게 국회 상징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지난해 계엄 당시 경북 경산에서 렌터카를 빌려 국회로 올라왔다는 예비교사 한일환(26)씨는 "그날 국회를 같이 지켰던 시민들과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데 동질감을 느꼈다"라며 "국회의장이 국회 곳곳을 설명해 주시는 게 많이 와닿았다. 당시 현장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크투어 외에도 이날 국회 곳곳에선 계엄 1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앞서 오후 4시엔 국회의사당 2층 정문(정현관)에서 의장단과 각 정당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글새김 제막식'이 있었다. 오후 9시엔 계엄 해제 당시 기억을 되새기는 '미디어 파사드'가 국회의사당 전면에서 약 20분간 상영될 예정이다.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선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함께 이날 오후 7시부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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