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포위한 '윤어게인', 한동훈·배현진·양향자 맹비난... "사과=죽음"

김화빈 2025. 12.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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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 후 1년,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윤어게인"을 부르짖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의 지지자 무리로 포위됐다.

그동안 계엄을 옹호해 온 자유대학은 3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자유대학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모두 마음 고생이 심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히 석방될 것"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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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란 사태 1년, 자유대학 주최 집회에 대부분 중장년층 참석... "빨갱이" "죽어라" 극언 쏟아내

[김화빈, 이정민 기자]

▲ 자유대학, 국민의힘 사과하면 죽음뿐이다! 자유대학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당 차원의 사과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이정민
12.3 내란 사태 후 1년, 국민의힘 중앙당사가 "윤어게인"을 부르짖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의 지지자 무리로 포위됐다.

100여 명 남짓 모인 이들은 "빨갱이 아웃", "반국가 세력들 모두 뒤져야(죽어야) 한다"는 극언을 쏟아냈다. 또 계엄에 반대하고 사과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싸잡아 맹비난하며 "내쫓"으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계엄을 옹호해 온 자유대학은 3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윤석열 지지 청년이 모인 이 단체는 전날 "사과하면 죽음뿐이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현장을 찾은 집회 참가자 대부분은 "부정선거 척결", "이재명을 재판하라",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든 중장년층이었다. 한 중년 남성은 '서한문 - 국민의힘 귀중'이라고 적힌 종이를 중앙당사에 제출하려는 듯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장동혁 칭송하며 "아스팔트" 강조
▲ 자유대학, 국민의힘 사과하면 죽음뿐이다! 자유대학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당 차원의 사과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이정민
현장에선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계엄에 사과 입장을 낸 것에 대한 불만도 표출됐다.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국민의힘은) 청년들이 선택한 장동혁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을 존중하라", "지지층 의견에 귀 기울여라" 등의 팻말을 들어올리며 중앙당사 쪽을 노려봤다.

또 다른 남성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계승하라"고 수차례 외쳤다. 자유대학 측도 참가자들에게 "사과했으니 죽음이다", "계엄사과=민주당"과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배부했다. 참가자들도 "한동훈을 내쫓아라", "배현진을 제명하라", "양향자를 제명하라"고 외치며 12.3 내란을 비판한 정치인들을 일일이 호명했다.

자유대학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모두 마음 고생이 심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히 석방될 것"이라고 외쳤다. 또 혐오 표현이 담긴 노래를 집회 참가자들에게 따라부르도록 부추기기도 했다. 이에 참가자들 또한 "가짜 대통령 이재명은 재판받으라"고 환호하며 "계엄은 정당했다"고 연호했다.
▲ 자유대학, 국민의힘 사과하면 죽음뿐이다! 자유대학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당 차원의 사과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이정민
▲ [현장영상] '대체 대학생은 어디에?'... '계엄1년' 국힘 당사앞에서 생긴 일 ⓒ 김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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