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선학지구 등 노후 택지지구 5곳 정비계획 마련
인천시가 1980∼1990년대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 5곳에 대한 정비 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일 삼산월드컨벤션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2035년을 목표로 하는 정비 계획을 공개했다.
지구별 정비 방향을 보면 연수·선학지구(657만㎡)는 로봇 기반의 '미래형 글로벌 R 정주환경 4.0', 구월지구(126만㎡)는 예술과 문화로 활성화되는 'SOHO 문화예술도시', 계산지구(161만㎡)는 사람·산업·생태가 연결되는 '스마트 연결도시'다.
또 갈산·부평·부개지구(161만㎡)는 굴포천과 역세권을 연계한 '수변 네이처 커뮤니티', 만수1·2·3지구(145만㎡)는 탄소중립 기반의 '세대통합 커뮤니티' 조성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장소 혁신 ▲미래형 정주환경 ▲신산업 4.0 ▲ 2045 탄소중립의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역세권 복합거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 인공지능 로봇 기반 정주환경·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미래교통체계 도입, 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조성 등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담았다.
시는 또 주민설명회에서 총 39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주택정비형, 중심지구정비형, 이주대책지원형)을 제시하고 기준용적률 설정 원칙, 공공기여 재투자 방향, 기반시설 확충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는 향후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5일부터 선도지구 공모를 할 예정이다.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글로벌 미래도시로 도약하려면 단순한 주거 정비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시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부족, 주차난, 누수 등 기반시설 노후화가 심화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광역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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