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김도영 대표팀 복귀! WBC 1차 캠프 명단 합류...LG 최다 8명, 롯데는 0명 [더게이트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국가대표팀에 돌아온다.
올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며 K-베이스볼시리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김도영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2026 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WBC 1차 캠프 명단 포함으로 김도영은 약 5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승팀 LG 8명, 준우승 한화 6명 배출...롯데는 0명
-40대 노경은부터 19세 정우주까지 망라

[더게이트]
슈퍼스타 김도영이 국가대표팀에 돌아온다. 올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며 K-베이스볼시리즈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김도영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열리는 캠프를 통해 WBC를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KBO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2026 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명단에는 김도영을 비롯해 다양한 세대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구단별로는 2025시즌 우승팀 LG 트윈스가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투수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포수 박동원, 내야수 문보경, 신민재, 외야수 박해민, 홍창기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준우승팀 한화 이글스에서는 6명이 선발됐다. 투수 문동주, 정우주, 류현진, 내야수 최재훈, 노시환, 외야수 문현빈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KT에서 4명, 삼성에서 3명이 선발됐고, SSG, NC, 두산이 각 2명씩 배출했다. KIA와 키움에서는 각 1명이 선발됐다.

김도영, 부상 악몽 딛고 태극마크 도전
KIA 김도영의 합류도 주목할 만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3월 22일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손상(1단계), 5월 27일 키움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2단계), 8월 7일 롯데전에서 다시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으며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냈다.
KIA 구단은 세 번째 부상 직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김도영은 102경기 중 30경기만 소화하며 타율 0.309, 7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으로 MVP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뼈아픈 한 해였다.
이런 이유로 김도영은 지난 K-베이스볼시리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당시 전력강화위원회는 재활 중인 김도영의 컨디션을 고려해 명단에서 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WBC 1차 캠프 명단 포함으로 김도영은 약 5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게 됐다.
1차 캠프는 내년 1월 9일(금)부터 21일(수)까지 사이판에서 열린다.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