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반등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인텔 8.6%↑[뉴욕증시]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5. 1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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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디수가 기술주 강세와 비트코인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뚜렷한 재료는 없었지만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13포인트(0.39%) 오른 4만7474.4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오른 2만3413.6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이날 5% 가까이 반등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장중 한때 7% 넘게 뛰며 저가 매수세를 자극했고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는 약 1%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4% 올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기술 대기업 중에서는 브로드컴이 1.19%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그 외 주요 기술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인텔은 2027년부터 애플의 ‘M 시리즈’ 저사양 칩을 생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8.66% 급등했다. 반면,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하락했다.

정치 변수도 일부 주목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언급했지만 시장은 이미 해싯의 유력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여서 큰 움직임은 없었다. 해싯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트럼프와의 밀접한 관계가 연준 독립성 논란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했다.

쿠팡은 0.23% 오른 26.71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5.36% 급락했던 쿠팡은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갔으나 매도세가 진정되며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기업별로는 보잉이 내년부터 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발언에 힘입어 10% 급등했다.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는 복수의 인수 제안 소식으로 2%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통신서비스·산업 부문이 상승했고 에너지는 1.28%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나머지 업종도 대체로 부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89.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5포인트(3.77%) 내린 16.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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