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노조 잇따라 총파업 예고…연말 교통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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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각각 사측과의 임금·구조조정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는 11·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역시 2023년 11월 이틀간의 경고파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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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각각 사측과의 임금·구조조정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는 11·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연말 대중교통 이용이 급증하는 시기에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동시에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교통 대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일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한 마지막 경고”라며 임금교섭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특히 성과급 지급 기준을 현행 기본급 80%에서 정상 수준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마지막 요구마저 묵살된다면 남은 선택지는 하나뿐”이라며 “전국 철도노동자들의 역량을 모아 흔들림 없는 파업 대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도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로 수백억 원의 임금이 체불됐다”며 “공공운수노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1~8호선을 담당하는 제1·3노조가 오는 12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제2노조 역시 같은 날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 역시 이날 “서울시와 공사가 인력 증원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교통공사 노조는 최근 사측의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 방침에 반발하며 임금 인상 요구를 함께 제기해왔다. 일부 노조는 이미 '준법운행'에 돌입한 상태로, 업무 지연과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기차와 지하철 운행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대부분을 포함해 서울 지하철 1·3·4호선을 서울교통공사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경춘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등 광역철도 노선도 맡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지난해에도 1년 3개월 만에 총파업을 단행해 일주일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역시 2023년 11월 이틀간의 경고파업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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