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브론즈볼 이후 2번째 개인상’ 이승원 “유럽 진출? 강원에서 잘해야 기회 온다” [IS 현장]

2025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승원(강원FC)이 유럽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다만 현 소속팀에서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원은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서 K리그1 영플레이어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받았던 이승원은 커리어 두 번째 개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승원은 “어떤 상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고 생각하기에 어떤 상이 더 크다고 말하기 어렵다. 내겐 모두 소중한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이승원은 올 시즌 김천과 강원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수확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강원은 최근 4년 새 3명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2년 양현준(셀틱), 2024년 양민혁(포츠머스)이 앞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둘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승원은 “유럽 진출이란 목표를 가진 건 사실이다. 모든 선수들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유럽 진출을 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큰 목표”라면서도 “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아직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도 남아 있어서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승원과 일문일답
-월드컵에서 브론즈볼 이후 두 번째 개인상의 의미는.
사실 월드컵에서 받은 브론즈볼은 개인적인 것뿐만 아니라 크게 중요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고 생각하기에 어떤 상이 더 크다고 말하기 어렵다. 내겐 모두 소중한 상이다.
-김천 상무에서 뛴 이동경이 MVP를 수상했는데, 축하의 말을 한다면.
수상 소감에도 언급할까 했는데,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천에서 동경이 형과 올해 목표가 있다면 연말 시상식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같이 이 자리에 함께한 것만으로 영광스러운데, MVP와 영플레이어를 함께 수상해서 뿌듯하다.
-강원에서 유럽 진출하는 유망주도 나오는데, 어린 선수를 키워내는 역량은.
몇 년째 강원에서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나오고 워낙 유망한 선수가 계속 발굴되는 게 강원이다. 구단에서도 유망한 선수를 발전시켜서 좋은 선수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있어서 발굴되는 것 같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지 못한 선수 중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강원에 소속된 어린 선수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승호(K리그2)와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는데.
박승호 선수와는 중, 고, 대학교를 함께하면서 워낙 오래된 친구이자 동료다. 대학교에서도 힘든 시간을 같이 보냈다. 프로에 데뷔하고 22세가 마지막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을 함께 받아서 기쁘다. 축하를 많이 해주고 싶다.
-앞서 강원에서 유럽 나간 선수들이 많은데.
사실 유럽 진출이란 목표를 가진 건 사실이다. 사실 모든 선수들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유럽 진출을 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큰 목표다. 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아직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도 남아 있어서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희로=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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