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VP' 울산 이동경 "잠시 숨 고른 후 더 높은 곳 향해 올라가겠다" [K리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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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이 K리그1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1 MVP는 울산현대 이동경이 선정됐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올해 이동경까지 4년 연속 K리그 MVP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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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동경이 K리그1 MVP로 선정됐다. 수상 소감과 함께 새 시즌 울산의 반등을 다짐했다.
1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에 뽑힌 각 구단 수상자들과 후보들이 자리를 빛냈다.
올 시즌 K리그1 MVP는 울산현대 이동경이 선정됐다. 이동경은 올 시즌 36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김천상무 소속으로 34경기 13골 11도움, 전역 후 울산 소속으로 2경기 1도움을 올렸다. 시즌 내내 뛰어난 득점력과 연계 능력으로 남다른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였다. 그밖에도 크로스 62회, 페널티 박스 안 패스 77회, 키패스 74회, 전체 슈팅 121회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한 이동경은 올해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올해 이동경까지 4년 연속 K리그 MVP를 배출했다. 앞선 3년은 K리그1 우승에 따른 MVP였다면, 올해는 팀이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하는 와중 군복무를 하고 돌아온 이동경이 그 명맥을 이어갔다.

단상에 오른 이동경은 "원래 말을 잘 못하는게 긴장돼서 더 못할 것 같다"라며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 (박)진섭이형, 싸박과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상을 받아 더 기쁘다. 정말 감사드릴 분들이 많이 떠오른다.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님, 김천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울산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올 시즌 많은 응원을 보내준 김천 그리고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셨을 울산 팬들이 제 수상으로 상처가 치유돼셨으면 좋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가족들을 위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축구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부족한 저에게 딸을 맡겨주신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하다. 무뚝뚝해서 표현을 잘 못한다. 못난 남편 만나서 마음고생하고 눈물 흘리고, 울산이든 유럽이든 같이 따라가며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하다. 자기 일보다 더 나를 위해서 헌신했기에 가능했다. 아내에게 이 상을 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경은 내년 시즌 울산의 반등을 다짐했다. "축구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왔다. 감사한 상을 가지고 잠깐 숨을 고르고 다시 한번 더 높은 곳을 향해 겸손하고 성실하게 올라가겠다. 올 한해 K리그 사랑해 주신 모든 팬들, 모든 구성원들께 감사하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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