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아닌 하위권 팀에서 MVP! 그만큼 압도적이었던 이동경, 최고 영예 품에 안았다 [K리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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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이 2025시즌 K리그1 가장 밝게 빛난 별로 인정 받았다.
K리그1 시즌 MVP 수상자로 이동경이 결정됐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올해 이동경까지 4년 연속 K리그 MVP를 배출했다.
앞선 3년은 K리그1 우승에 따른 MVP였다면, 올해는 팀이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지만 군복무를 하고 돌아온 이동경이 그 명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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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동경이 2025시즌 K리그1 가장 밝게 빛난 별로 인정 받았다. 팀 성과 측면에서는 경쟁자 박진섭보다 뒤쳐졌지만, 독보적이었던 개인 활약상을 동료 선수들이 높게 샀다.
1일 오후 서울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진행 중이다. K리그1 시즌 MVP 수상자로 이동경이 결정됐다.
이동경은 전북의 박진섭, 수원FC 싸박 등 강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감독 5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받았다.
울산HD 유소년팀 출신 이동경은 2018년 울산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안양 임대를 거쳐 꾸준히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 받았던 이동경은 2022년 독일 샬케FC와 한자로스토크에서 유럽 진출을 도모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2023년 울산으로 돌아온 뒤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원래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였던 이동경의 파괴력이 배가된 건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초부터 이동경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 시즌 초반만 소화한 뒤 김천상무로 입대했는데, 김천에서도 놀라운 경기력은 여전했다. 올해 10월 전역 후 다시 울산 유니폼을 입고 시즌 막판을 치렀다.
올해 이동경은 김천과 울산을 통틀어 36경기 13골 12도움을 올렸다.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인 25개를 기록했다. 데뷔 이래 최고 시즌이었다.
슈팅 115회, 키 패스 71회 모두 리그 1위였다. 라운드 MVP 2회, 베스트 11 12회, 경기 최우수선수 12회에 선정되면서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임을 공인받아 왔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해 온 이동경은 올해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 2023시즌 김영권, 2024시즌 조현우에 이어 올해 이동경까지 4년 연속 K리그 MVP를 배출했다. 앞선 3년은 K리그1 우승에 따른 MVP였다면, 올해는 팀이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했지만 군복무를 하고 돌아온 이동경이 그 명맥을 이어갔다.
한편 전북 우승을 이끈 박진섭은 감독 5표, 주장 2표, 미디어 61표를 받았다. 환산점수는 이동경이 53.69%였고 박진섭이 35.71%였다. 수원FC 공격수 싸박은 10.6%에 그쳤다.



이동경의 득표는 K리그1, 2 주요 부문인 영플레이어, 감독상, MVP를 통틀어 총 6명 중 가장 낮은 점수다. 그만큼 우승 주역 박진섭과의 경합이 치열했다. 결정적으로 다른 팀 주장 12명 중 8명이 이동경에 몰표를 보낸 것이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감독표는 이동경과 박진섭이 동점이었고, 미디어 표는 환산점수에서 채 2%도 안되는 작은 격차만 났다.
이동경은 일종의 파워랭킹인 아디다스 포인트 누적 점수를 기반으로 주는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도 수상했다. 순수 경기력에서 시즌 최고 선수였다는 게 세부 지표로도 증명된 셈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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