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와 불화설' 속 3연속 무승부, 알론소는 "시즌은 길다"

김희준 기자 2025. 12.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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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흔들리는 가운데 샤비 알론소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역전골을 넣지 못한 레알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연봉 협상 문제로 레알과 재계약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스 등이 알론소 감독이 떠나길 원하는 선수들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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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흔들리는 가운데 샤비 알론소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 레알이 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승점 33점으로 바르셀로나(승점 34)에 리그 1위를 내줬다.

레알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전반 38분 킬리안 음바페의 환상적인 크로스에 이은 에데르 밀리탕의 근거리 헤더를 파울로 가사니가 골키퍼가 어렵사리 쳐냈다. 전반 40분에는 발베르데의 힐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수비를 사이에 두고 어떻게든 공을 지켜낸 뒤 골까지 만들어냈지만 이전 상황 핸드볼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그 사이 지로나는 전반 45분 아제딘 우나히의 깔끔한 감아차기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레알이 후반 들어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후반 16분 멋진 패스워크에 이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후반 22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정교한 킥으로 처리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역전골을 넣지 못한 레알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이 최근 부진에 빠졌다. 리그 3경기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도 현재 순위 기준 리그 11위 라요바예카노, 리그 10위 엘체, 리그 18위 지로나였다. 중하위권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레알은 이들과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잃어버렸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에 추격을 허용하며 엘클라시코에서 2-1로 이긴 이점까지 사라졌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초반보다 힘이 빠졌다. 리버풀 원정에서는 0-1로 패했고,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는 3-4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가 홀로 4골을 넣는 걸출한 결정력을 보이지 않았다면 승부는 언제든 미궁으로 빠질 수 있었다.

여기에 최근 불화설까지 타올랐다. 지난 25일 스페인 '렐레보'의 호르헤 피콘 기자는 알론소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반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봉 협상 문제로 레알과 재계약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비니시우스를 포함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스 등이 알론소 감독이 떠나길 원하는 선수들로 지목됐다. 물론 비니시우스가 엘클라시코전 항의에 대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알론소 감독에게 직접 사과를 했고, 발베르데도 불화설을 일축하며 문제는 사그라들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아직 알론소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경기력이 향상됐고, 더 많은 기회를 잡았다"라며 "시즌은 매우 길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며 꾸준히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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