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지구 차종까지 식별"…아리랑 7호, 내일 새벽 발사 [팩플]
김민정 2025. 12. 1. 15:55
오는 2일 오전 다목적 실용 위성 ‘아리랑 7호’가 발사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조한 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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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1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오는 2일 오전 2시 21분(현지 시간 11월 30일 오후 2시 21분) 아리랑 7호가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유럽 로켓 발사 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베가-C’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아리랑 7호는 시스템과 탑재체는 항공우주연구원이, 본체 개발은 민간 기업이 주관해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인공위성이다. 2021년 하반기 발사가 계획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제작이 지연되면서 지연됐다.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뒤 지구 저궤도 500㎞대 태양동기궤도에 진입해 1시간 9분 후에 최초 교신을 시도한다. 궤도 배치 후 약 6개월간 점검 과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위성은 재해·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 공공부문 위성 영상을 공급해, 산불·홍수 등 대형 재난이 생길 시 규모를 파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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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호는 지금까지 개발된 아리랑 위성들보다 관측 성능 면, 데이터 전송 기술·용량 면에서 대폭 개선됐다. 우선 0.3m급 해상도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0.3m급 해상도란 지구상의 30㎝x30㎝ 표면을 하나의 영상 픽셀로 표현한다는 의미다. 아리랑 7호는 2015년 발사된 광학 위성 아리랑 3A호의 후속인데, 아리랑 3A호가 0.55m급 해상도 영상을 제공한 것에 비교해 두 배 가량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기존 아리랑 3A호는 차량의 존재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아리랑 7호는 소형차, 트럭 같은 차량 종류를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게 왜 중요해
아리랑 7호는 지금까지 개발된 아리랑 위성들보다 관측 성능 면, 데이터 전송 기술·용량 면에서 대폭 개선됐다. 우선 0.3m급 해상도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0.3m급 해상도란 지구상의 30㎝x30㎝ 표면을 하나의 영상 픽셀로 표현한다는 의미다. 아리랑 7호는 2015년 발사된 광학 위성 아리랑 3A호의 후속인데, 아리랑 3A호가 0.55m급 해상도 영상을 제공한 것에 비교해 두 배 가량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기존 아리랑 3A호는 차량의 존재를 구분할 수 있는 정도였지만, 아리랑 7호는 소형차, 트럭 같은 차량 종류를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정밀 제어 모먼트 자이로(CMG, 자세 제어 시스템)도 국내 위성 중 최초로 탑재했다. 이 기술로 위성의 자세를 더 빠르고 정밀하게 바꿀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더 넓은 지역을 촬영하거나 여러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대용량 자료를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광전송 기술과 테라비트 이상의 저장 공간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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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위성인 아리랑 7호와 달리 레이더 위성 계보에 속하는 아리랑 6호는 내년 발사 예정이다. 2022년 러시아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약을 맺은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 결함 등으로 연기돼왔다.
더 알면 좋은 것
광학 위성인 아리랑 7호와 달리 레이더 위성 계보에 속하는 아리랑 6호는 내년 발사 예정이다. 2022년 러시아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약을 맺은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 결함 등으로 연기돼왔다.
김민정 기자 kim.minjeong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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